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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고 믿었던 올드잭-영화 "Eight Below" 를 보고

프시케 psyche 2020. 7. 7. 04:13

 

 

 

 

 

가장 감동적인 인간과

개의 우정을 그린 실화 영화

"Eight Below"를 보고

 

 

-프시케-

 

 

아침에 유난히 애교를 떠는 다올이

점점 더 어른 스러워 가는 1살을 조금 넘은 

다올 이를 보며

얼마 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나

올려 볼까 합니다

 

 

개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다 보셨을지도 모를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1983년 "남극 이야기"라는 영화로

일본에서 절찬리에 상영되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실제로 살아남았던 개는 2마리로서

"타로 와 지로" 라고 합니다

일본에 동상도 세워질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영화의 년도는 1993년으로 했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해가 이후로 그 남극에 더 이상 썰매개들이

활동할 수 있었던 마지막 해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개 홍역이 바다표범한테 옮기는 것을

우려해서였다고 합니다  

액션, 우정, 책임감,  개와 인간의 유대관계,

정신력의 승리를 소재로 하고 있기에

더욱 감동적입니다

 

 

미국인 UCLA  우주 지질학자인 데이비스 가 

 오래된 운석을 차즈러 떠나는

남극 탐험에 남극의 기후와 조건을 잘 알고

가이드 역할 을 하는 제리와 그의 팀들이 있는

베이스로 오면서 시작됩니다

날씨가 조건상 가려고 한다고 허가한 곳의

반대쪽으로 가자는 데이비스의 말에

약간은 기분이 상했지만

상부에서 지시하는 것이기에 떠나게 되고

제설차가 가지 못하고

썰매개로 가야 한다고 해서

8마리의 개, 가장 나이 많은 Old Jack, 붉은색을 띤 Buck,

오직 암캐인 Maya, 처음엔 소극적이던 Max, 장난을 좋아하는 Shorty,

회색빛의 Shadow, 그리고 쌍둥이인데  코가 조금 진한

Truman과 조금 여린 색의 코를 가진 Dewy 이렇게

8마리의 개가끄는 썰매를 타고 운석을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기상청의 연락으로 베이스에서

빨리 돌아오라고 무전을 치지만

데이비스의 간절한 부탁으로 조금 더 있는 바람에

오다가 데이비스 박사가 물에 빠지는 사고로

다리를 다쳐 돌아옵니다

25년 만에 오는 이상기후로 모든 베이스를 

철수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데이비스 박사의 부상으로 개들을 다 싣고 가지

못하게 되고

8마리의 남은 개들이

6개월간의 시간 동안 생존하는 개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감동을 주며

개를 사랑하는 제리의 개를 두고 온 후 겪는

죄책감과 구하러 가야 하는데 가지 못하는 심정을 

정말 잘 소화해낸 폴 워커..정말

지금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자였던 것 같습니다

데이비스 박사 역시

처음엔 개들에 대해 다소 차갑고 냉정해 

개들은 단지 자신을 탐험지에 데려다주고

데려와 주는 수단으로만 생각했던

그의 마음이 점차 제리의 개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인간과 개가 주고받는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따뜻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야기가 있어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그 추운 남극에 6개월 동안 남겨져

생존하는 8마리의 주고받는 우정, 사랑, 유대감, 

서로를 아끼고 챙겨주는

어쩌면 요즘 시대의 사람보다 

더 인간적인 개들의 사랑이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금방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 제리는

개들을 쇠사슬에 다 묶어놓고 가지만

날씨 관계로 6개월이란 세월 동안 못 가게 되었을 때

그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Old Jack 은 다른 개들은

쇠사슬을 끊고 살아남기 위해

같이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반면

끊지 않고 그 자리에서 끝까지 

제리를 기다렸다가

6개월 후 와서 눈 속에 그대로 묻혀 있던  Old Jack을

발견했을  땐 정말 눈물이..ㅠㅠ

(개들은 주인이 절대로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 주인과 헤어진 장소에서

기다리는 개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올드 잭이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구하러 와서 

남은 개들을 발견하고 가려고 할 때

부상당한 개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

마지막에 구해 오는 장면에서도 

또 눈물...

눈물을 엄청 흘려야 하는 영화였습니다

 

 

제리 셰퍼드 역할을 맡은 폴 워커 ( 이 배우는 2013년 11월 30일 친구가

운전하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의 연기며

데이비스 멕클라렌 박사를 맡은 부르스 그린우드

이분은 캐나다 출신으로 실제로 아버지가 지질학자라고 합니다

실제 이 배우의 꿈이 남극을 탐험해 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도를 만드는 제리의 동료로 나오는 쿠퍼 역의 제이슨 빅 

또한 제리의 전 여자 친구인 비행사 역의 케이디 문 불러드 굳

이 배우의 엄마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찍은 곳은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스미더스와 그린란드 섬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2006년에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7년 후 주인공인  Paul Walker 배우는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나고..

 

설경이 정말 멋져요

 

 

 

 

 

썰매로 데이비스 박사와 떠나는 장면입니다

얼음이 얇은 곳을 건널 땐 이렇게 V 자로 개들을 정렬시켜 간다고 합니다

 

 

 

제리가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아침을 챙기는 모습입니다

 

데이비스 박사와 운석을 찾으러...

 

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데이비스 박사가 물에 빠졌습니다

 

마야를 시켜서 로프를 전달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지요..

 

 

멋진 배우 폴 워커와 멋진 연기견들..

 

 

제리와 맥스네요..

 

 

데이비스 박사가 다리를 다쳐 썰매에 누워서 갑니다

 

섀도, 올드 잭, 맥스, 쇼티, 마야, 투르먼, 벅, 듀이 

 

 

 

 

 

 

벅, 듀이, 맥스, 마야, 올드잭, 섀도우, 쇼티, 트루먼

 

올드잭 (제리, 케이티, 쿠퍼랑 카드 하던 녀석)       투르먼                                                

 

 

케이티, 쿠퍼, 제리, 올드 잭

 

 

 

 

일본에서  타로와 지로 역을 했던 개들이라고 합니다

 

살아남은 타로와 지로의 동 상라고 하네요

 

이 녀석들이 진짜로 살아남은 녀석들인가 봅니다..

 

 

 

 

 

개들이 주는 충성심, 복종, 사랑 

이영화를 보니.. 

우리 집 다올이 도 다시 보이는

늘 같이 자자고 조르는

다올이 의 어린양 이

오늘은 조금 더 이해가 되어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어 주었던 아침입니다

 

 

 

다올이..

 

 

2019년 3월 8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