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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M/교회에서는요..

신 호범 의원님의 자작 시 와 작별 노래 동영상

by 프시케 psyche 2008. 5. 15.

2008년 5월 4일 신호범 의원님께서는

간증을 끝내시고

헤어지시는 작별의 마음을

몇개국어로 작별의 노래를 해주셨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시는

신 호범 의원님께서

양아버지이신..폴 대위가 돌아가셨을때

그분을 절대로 보낼수 없어

몸부림 치던 어느날,,

양아버지께서 찾아오셔서 속삭여 주신 노래를

적으셨다 합니다..

 

 

나 그대 곁에

 

- 신 호범-

 

그대 창가의 한 줄기 별빛 되어

처절하게 지쳐 외로운 영혼에

찬란하게

새로운 소망으로 비춰주리

 

나 그대 숨결 사이 한 자락 바람되어

길 없이 흐르는 눈물의 두 뺨을

싱그럽게

소리 없는 속삭임으로 닦아 주리

 

그대 꿈길 속 한 마리 새 되어

슬픔에 절은 해 묵은 한을

애절하게

공명되는 울음으로 노래하리

 

그대 뜰 아래 한 송이 꽃 되어

긴 밤 하얗게 헤맨 눈동자에

화사하게

눈물 머금은 웃음으로 피어나리..

 

 

 

2008년 5월 4일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