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39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나무 가막살나무의 꽃말) -프시케_ 현관 앞과 차고 옆쪽으로 키가 큰 이 나무 가막살나무(?) 영어로는 Sweet Viburnum Odoratissimum 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나무 가막살나무와 비슷해 이름을 이렇게 불러 봤다 가막살나무의 꽃말이 특이해서 더 정이 가는 그렇게 오래 살면서 옆을 지날 때마다 향기가 짙다는 생각을 했어도 왠지 눈길을 그다지 주지 않던 나무와 꽃 봄이 오면 사실 제일 먼저 꽃이 피어 향기로 아는 척을 했지만 무심하게도 나 몰라라 했던 게 갑자기 미안해지려고 한다 얼마 전 음식 사진을 찍으려 옆에 장식할 꽃을 찾다가 아무리 찾아도 마른 꽃들밖에 없기에 밖으로 나가 보니 하얗게 소복소복 피어있는 꽃 가막살나무, 나무 가맛살 나무, ( 그 외에도 티누스 .. 2020. 7. 9.
사랑, 그리고 사랑 사랑 그리고 사랑 -프시케-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 크로거에 갔더니 여기저기 화려한 발렌타인스 데이의 꽃다발이며 선물 꾸러미, 풍선, 정말 다양하게 눈에 띈다 꽃 한다발에 족히 $25.00을 넘고 선물 꾸러미들은 각각 가격이 다 다르다 국화에 인위적으로 핑크빛 물을 들여놓은 꽃들 갖가지의 풍선들 이 많은 풍선들을 누가 사갈까? 게다가 베이커리에는 예쁜 케이크들도 하트 모양 핑크 하트 빨간 하트 컵케잌 또 다른 컵케잌 정말 예쁘기도 하다 생화 노란 장미 진한 핑크 장미 연한 핑크 장미 노란 장미 정말 예쁘죠? 여기는 섞어놓은 장미네요 장미는 언제 봐도 예쁩니다 향기 또한 다른 꽃들에 비해 정말 향기롭습니다 *** 발렌타인스 데이를 축하하기에 너무 나이 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서글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 2020. 7. 6.
어머니..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머니...당신을사랑합니다 -프시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칠순 때 어머님을 위해 쓴 글을 다시 올려 봅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모든 어머님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당신을 사랑 합니다 어머님 영준이 낳았을 때 산후조리해주시러 오셨을 때 그러니까 15년 전 어머님 제 그리움 한잔 드세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님께 드리는 편지... ***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날씨 스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무릎은 더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보다 내 살기 바빠 늘 종종걸음으로 앞만 보고 걸어가는 제모습이 어머님께 죄스럽습니다 아스라이 떠오르는 어머님에 대한 추억이 아련한 가을바람으로 제 가슴을 헤집고 들어옵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예쁜 원피스와 고운 모자 씌워 손 흔들어 외가댁에 보내 주시던.. 2020. 6. 24.
풀잎 사랑 풀잎 사랑 -프시케- *내가 만든 풀잎 하트들 오늘도 세차게 내린 어제의 비에도 말갛게 개인 새벽하늘이 아름다운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걷는 것을 한차례 끝내고 나서 엄마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예쁜 풀잎 하트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면서 잠시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올려 봅니다 *** 풀잎으로 만든 사랑 풀잎 하나를 꺾어 들고 자욱한 아침 안개가 희미하게 내게 다가오는 그 기분은 오래전에 설렘으로 하던 짝사랑을 떠올립니다 풀잎 한쪽을 동그랗게 말면서 상큼한 풋사과의 향기처럼 달콤함이 내 코를 스치는 기분을 어색하지만 풋풋한 풋사랑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풀잎 다른 한쪽을 둥글게 접으면서 미풍에 흔들리는 작은 나뭇잎의 떨림처럼 내 온몸을 덮는 기분을 얼굴 붉히던 기억의 저편 첫사랑에 대입해봅니다 양쪽..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