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6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https://youtu.be/-jy-UJrYeoM 시 "홀로서기"를 읽는 오늘의 심정 -프시케- 1987년 많은 소녀들의 입에 의해 낭송되었고인용되었던 시홀로서기갈래머리 소녀들의 마음속 연인을상상하며 읽곤 하던 시..연애편지의 한 귀퉁이에 써보기도 하고예쁜 그림을 그려 엽서 속에써보기도 했던그 젊은 날의 시..시가 인기였던 시절의 이 시가지금은 어떻게 읽힐지 궁금하기도 하다시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어쩌면 이 시도왜곡되고 많은 이들의 구설에 올랐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이 시를 많이 읽었던 시절 읽었던 이들의 마음속엔아직도 이 시가 남이 있을지도 모른다300만 부 이상이 팔렸던 이 시의 위력이26년이 지났던 그 사건 이후엔 어떻게 읽혔을까그리고 시가 나온 지 35년이 지난 지금은어떻게 읽힐까 자.. 2025. 3. 24. 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우 https://youtu.be/dbnmcwIQ3KA 애너벨리는어릴 적 어느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시다소년 소녀들의 감성에 딱 맞게애절하고 슬프고 로맨틱한 "애너벨리" 왠지 오늘 아침 애너벨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사랑이 마음에 와닿았다 애너벨리와 Song With You -프시케- 애너벨리의 애절한 사랑에드가 앨런 포우의 사랑 이래..애너벨리를 읽으며Dean Lewis의 With You를 들었어.."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너와 함께 아니 너 없이도.."무덤 옆에 누워 무덤 속의 애너벨리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슬픔 떠나보낸 연인을 잊지 못해애절하게 아직도 사랑을 속삭이는 가수사랑은 이렇게떠나갔을 때 더 애절해지는 건가 봐옆에 없을 때에도 사랑하게 만드는신비한 사랑의 힘인가 봐애너벨리가 .. 2025. 3. 12. 캄캄한 불꽃의 집 - 한강 https://youtu.be/GAAo52zk6gs 한강 작가는 시도 많이 썼던 것 같다유난히 눈을 좋아하고특히 진눈깨비를 좋아하는 작가"흰'이라는 소설에도진눈깨비가 나온다눈을 소재로 한 소설도 많은 것 같다진눈깨비와 눈썹..오늘은 문득 한강 작가의시"캄캄한 불꽃의 집" 을소리내어 읽어보았다 *** 캄캄한 불꽃의 집 한 강 그날 우이동에는 진눈깨비가 내렸고 영혼의 동지(同志)인 나의 육체는 눈물 내릴 때마다 오한을 했다.가거라 망설이느냐 무엇을 꿈꾸며 서성이느냐 꽃처럼 불 밝힌 이층 집들, 그 아래서 나는 고통을 배웠고 아직 닿아보지 못한 기쁨의 나라로 어리석게 손 내밀었다 가거라 무엇을 꿈꾸느냐 계속 걸어가거라 가등에 맺히는 기억을 향해 나는 걸어갔다.걸어가서 올려.. 2025. 3. 8. 봄꽃을 입고 사랑안으로 들어가다.. 수선화 자목련 벚꽃 히아신스 민들레 생일 때 받은 노란 튤립 멀티 칼라 튤립 씨크라멘 봄꽃을 입고 사랑 안으로 걸어가다..-프시케-봄, 봄, 봄, 아름다운 봄의 코디네이터가나를 향해..미소를 머금고 봄꽃들을한아름 가슴에 안고 사쁜사쁜춤을 추며 다가옵니다.새로운 봄을 시작하는 나를 위해봄꽃으로 온몸을 치장해 주기 휘해.하얀색 혹은 노란색으로자신의 모습에 도취해 물에 빠진 후다시 꽃으로 태어났다는 꽃에코 요정의 사랑을 거절해 이리스의 복수로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다 요절한 청년 나르시스하얀 창백한 웃음으로 ' 나만을 사랑해요".. 하면서노란색 슬픔으로 그 아름다운 소년이 물을 머금은 맑은 얇은 시폰 원피스 봄을 살포시 내 몸을 깜 싸안습니다.자주색 슬픈 눈으로 조용히 꽃잎 열며 우아.. 2025. 2. 27.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