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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64

다올이가 3년전 오월 언니 오빠한테 쓴 편지.. 현관문 앞 재스민 초록잎에 하얀 꽃잎 흐드러지게 향기를 주는 오월새들이 알을 낳아 새 가족을 늘리는 달 오월앞뜰 복숭아나무에복숭아가 주저리주저리 익어가는 오월뒤뜰에 매달아 놓은 스파이더 플랜트에 하얀 별꽃이 피는 달 오월뒷마당 괭이밥 꽃이 주는 노란  웃음  가득한 오월Purple Toadflax 가 이름답지 않게 청초하게 피는 오월조그만 텃밭에 깻잎이 돋아나고 하얀 고추꽃이 피어나는 오월화분에 심은 부추도 꽃을 피우고 몇 개의 쑥잎이 쑥쑥 자라는 오월무엇보다도 폭포수처럼 길게 늘어뜨린 돌나물의  늘어진 덩굴이 어여쁜 오월3년 전 오월엔 아들 녀석은 장교 임관을 하고 바로 오키나와로  복무를 하러 떠난 지 일 년 째였고딸아이는 대학 졸업 2년을 남겨놓은 여름이었는데아들은 중위로 진급해 대위임관을 앞두고 .. 2024. 5. 8.
다올이가 3년전 오월 언니 오빠한테 쓴 편지.. 현관문 앞 재스민 초록잎에 하얀 꽃잎 흐드러지게 향기를 주는 오월새들이 알을 낳아 새 가족을 늘리는 달 오월앞뜰 복숭아나무에복숭아가 주저리주저리 익어가는 오월뒤뜰에 매달아 놓은 스파이더 플랜트에 하얀 별꽃이 피는 달 오월뒷마당 괭이밥 꽃이 주는 노란  웃음  가득한 오월Purple Toadflax 가 이름답지 않게 청초하게 피는 오월조그만 텃밭에 깻잎이 돋아나고 하얀 고추꽃이 피어나는 오월화분에 심은 부추도 꽃을 피우고 몇 개의 쑥잎이 쑥쑥 자라는 오월무엇보다도 폭포수처럼 길게 늘어뜨린 돌나물의  늘어진 덩굴이 어여쁜 오월3년 전 오월엔 아들 녀석은 장교 임관을 하고 바로 오키나와로  복무를 하러 떠난 지 일 년 째였고딸아이는 대학 졸업 2년을 남겨놓은 여름이었는데아들은 중위로 진급해 대위임관을 앞두고 .. 2024. 5. 7.
손흥민 선수 의 삼계탕 그리고 히샬리송 https://youtu.be/Lxwf7shZfy4 요즘 손흥민 선수의 미담이 화재가 되고 있어 아이들과 오래전 새벽에 하던 축구 생각이 나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두서없이 원고 없이 만들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프시케 인사드립니다 요즘에 손흥민 선수와 히샬리송의 미담으로 여기저기 방송에 칭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 어릴 적에 했던 축구 생각도 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 생각도 나고 해서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촬영을 해봤어요 들어주시고 여러분도 좋은 이 미담을 한번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새벽 6시면 일어나서 모두 축구장으로 갔어요 네 식구가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지금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다 집에 없지만 그때 일을 생각.. 2023. 9. 24.
건희와 그네 타던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youtu.be/0Q1Ds9uXIaI **** 그네 타던날 -프시케- 2010년 새해 아침.. 딸내미 건희와 아침 내내 부산을 떨며 한복을 차려입은 두 모녀는 늘 다니던 산책길 그렇게도 그리던 그네를 타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마음만 굴뚝같던 오나가나.. 그네를 바라보며 열두 번도 더 갈아입었던 한복의 숫자도 많았지만.. 오늘은 건희의 한복과 색깔을 맞추기 위해 다홍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입고 건희는 이모와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황진이 한복을 입었습니다.. 큰 쪽지는데 시간을 조금 보냈지만 이제는 커서 한복 입기를 꺼리는 건희를 살살 달래며 그네를 태워준다는 말로 일단 꼬드겨서 치장을 시작합니다.. 새해 아침에야 겨우 소원을 이루는 그네 타기.. 옆지기와 아들 영준이는 그동안 밀린 정원 가지치기.. 202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