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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익20

사랑은..-조 사익( 趙司翼)- 조사익 시인님의 시를 처음 낭송한 시가" 사랑은..."이었네요벌써 첫 번째 시를 낭송한 지일 년이 되었습니다Facebook에 포스팅했던 1년 전 포스팅을일 년이 되었다고 알려주어서 조사익 시인님의 시 낭송 일 년째를기념하여다시 한번 포스팅해 봅니다 제가 제 유튜브 채널에 낭송한 오리지널 낭송입니다 https://youtu.be/TgNOngtotbI    *** * 조사익 시인님의 채널 "조사익 시문학" 블로그에서저 위의 영상처럼 시를 낭송한 것을배경음악과 이미지를 넣어예쁘게 영상을 만들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https://youtu.be/py8 dNL5 bqqc    조사익 시인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기 원하시는 분은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https://poem-poet.. 2024. 5. 1.
봄에는 슬픈 이별이 있다 - 조 사익 왠지 봄은 이별보다는 만남이 있을 것 같다 끝남 보다는 새로운 시작으로 인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새해의 초입이기도 하고 또 막 피어나는 새싹과 꽃망울 져 피어나는 꽃들 싱그러운 봄바람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까지 봄은 그렇게 만남을 그리고 시작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렇게 막 시작한 봄과 이별해야 하는 슬픔을 시인은 이야기 하고 계시나 보다 *** https://youtu.be/4Yv2jJTZ9FM 봄에는 슬픈 이별이 있다 조 사익 (趙司翼) 계곡물 녹아 흐르는 골짝을 터 오는 먼동에 밀린 어둠이 허공에 얼굴을 묻고 몸을 숨긴다 새벽 서릿길 대지가 열리고 구석구석 울타리를 탐색하는 아침 햇살에 동백나무 잎에 내린 서리가 녹아 물방울 굵어지더니 나뭇잎을 흘러내리고 흙냄새 짙게 서린 매화나무 가지마다 눈꽃무.. 2024. 4. 19.
지리산 동백 숲에서 - 조 사익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youtu.be/QBbZyKRLBaI 지리산 동백 숲에서 조 사 익 (趙司翼) 서리 숲 붉게 핀 동백꽃들이 넌지시 웃고 있어도 실개천 고향 같은 계곡물 흘러도 외롬에 갇혀 껍질 깨지 못하고 인적 뜸한데 돌길 거친 청학동 눈길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눈 녹아 흐르면서 눈물처럼 어깨를 훌쩍이는데 이런 때는 숲바닥을 움켜쥐고라도 기억에 없는 누구라도 이야기할 사람 찾고 싶다 단테처럼 영혼을 예견할 수 있다면 초조해하며 견디기 힘든 욕심, 집착, 애착, 모두 비우고 세상이 정해 둔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다 눈바람 등을 타고 도약하는 새들이 날아가는 노을빛 사이로 저녁 무렵이 찾아들고 속속들이 별무리가 어둠을 차오른다 동백숲 눈에 찍힌 발자국 희미해지면서 2024.. 2024. 1. 5.
외로움에게 To loneliness - 조 사익- https://youtu.be/G9JM42e0Nrc 외로움에게 조 사 익 (趙司翼) 그렇게 단단하던 다짐도 나무처럼 흔들리고 눈물처럼 뜨는 별, 바라만 보면서 차라리 니가 그립다 고되고 불쌍한 내가 시대의 광야에서 너 없이 살아낸다는 게 여기까지 어찌 견딜 수가 있었을까 어디서든 눈 감으면 고향집이 그립고 깊은 밤을 어렴풋이 어머니가 못 견디게 그리울 때면 더욱 선명해 오는 너 그렇지만 마주치기가 두려워 본능적으로 고개 숙였다 저녁 정거장엔 바람만 얽매어 있고 뒤를 돌아보면 침묵인 듯 흐릿하게 니가 있었다 불빛 홀로 깊은 밤을 길가에서 군색한 푸념으로 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내 처한 운명 곁엔 니가 있다는 것 때로는 내용도 없는 눈물 내어 주기도 하지만 외롭고 외롭다고 슬픔 속삭이지 않았다 폭설처럼 와르..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