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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70

건희와 그네 타던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youtu.be/0Q1Ds9uXIaI **** 그네 타던날 -프시케- 2010년 새해 아침.. 딸내미 건희와 아침 내내 부산을 떨며 한복을 차려입은 두 모녀는 늘 다니던 산책길 그렇게도 그리던 그네를 타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마음만 굴뚝같던 오나가나.. 그네를 바라보며 열두 번도 더 갈아입었던 한복의 숫자도 많았지만.. 오늘은 건희의 한복과 색깔을 맞추기 위해 다홍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입고 건희는 이모와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 황진이 한복을 입었습니다.. 큰 쪽지는데 시간을 조금 보냈지만 이제는 커서 한복 입기를 꺼리는 건희를 살살 달래며 그네를 태워준다는 말로 일단 꼬드겨서 치장을 시작합니다.. 새해 아침에야 겨우 소원을 이루는 그네 타기.. 옆지기와 아들 영준이는 그동안 밀린 정원 가지치기.. 2023. 1. 21.
Happy Birthday to you !- 당신은 아시나요? https://youtu.be/KFIqQO8D66M Happy Birthday To you ! 당신은 아시나요? -프시케- 돈은 많이 벌어다 주지 않아도 너무 늦은 시간에 일을 끝내지 않아서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것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 늘 자상한 탓에.. 같이 장보는 일에서 고르는걸 내가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는 당신이 있어 어떤 땐 부잣집 마나님이 된듯한 기분이었던 적이 있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나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과 달라 늘 당신 생각에 반대되는 생각이 많다고 늘 영원한 야당이라고 투덜대면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오해를 사는 일이 있을 땐.. 쌍지팡이를 짚고 "어디 감히 우리 마누라를.". 하며.. 화를 내주는.. 2021. 6. 1.
다올이의 5월 일기 https://youtu.be/HFZ0738-i6o 5월 첫날 아 벌써 5월이다 싱그러운 오월 피천득 선생님의 오월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 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가락지이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 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피천득 수필 중에서 오늘은 훈련을 하고 있는 영준이도 보고 싶고 기숙사에 있는 건희도 보고 싶다 다올이 의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보았다 내일이면 한차례의 훈련이 끝날 아들 영준이에게 응원을 보내고 한참 한국으로 교환학생으로 갈 준비하는 건희에게도 열심히 한글 공부한 기특한 아이들의 포기하지 않음에 감사하고 있다 언니 오빠가 그리.. 2021. 5. 2.
부활절과 덕우드의 전설을 아시나요? https://youtu.be/KYYQnRXKwLk 부활절엔 건희의 기숙사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피어있는 덕 우드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기에 오래전 써 두었던 덕우드에 대해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예쁘고 사연 있는 덕 우드 한번 들어보실래요? 너의 회한과 나의 모든 고통에 대한 동정 -프시케- 부활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제는 모두 작아져 버린 부활절 드레스 때문에 새로운 흰 부활절 옷을 사러 갔었다 하얀색 면에 예쁜 수가 놓인 단순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정했다 부활절 예배에 건희는 이 하얀 옷을 입고 바이올린을 켠다고 한다 영준 이는 흰 와이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트럼펫을 불기로 했다 건희의 하얀 세미 드레스에 앞부분에 조그만 꽃 모양의 코르사주를 보며 문득 Dogwood Flower가 생각이 난다 .. 202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