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받으면서 딸아이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다..
일전에 교통사고가 나 차면이 사정없이 구겨진 일이 있었던 것을
이곳에 포스팅한 적이 있다
요즘 그 사고로 인해 아픈 곳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물리치료를 다니면서
문득 2년 전 2022년에 있었던 딸아이 건희의
교통사고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던 생각이 난다
딸아이는 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만나려고
대학 교정 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고
타지에서 온 상대방 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길을 건너던 딸아이를 치는 바람에
딸아이는 병원으로 실려갔고
응급실에서 전화가 와 달려가 보니
어깨가 심하게 다쳤고
다행히 얼굴과 갈비뼈가 다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했지만
어깨 수술 후
병원 내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딸아이가 생각이 났다
내가 받는 부위와 다른 부위였지만
얼마나 힘들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다행히
치료하며 회복 후
그다음 해인 2023년 졸업을 무사히 마치고
취직도 바로 되어 지금은 직장생활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이런 일일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 내가 받고 있는 물리치료 센터에도
교통사고로 여기저기 물리치료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
2년 전 딸아이가 입원한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하길 다행이라며
기도하며 칠흑 같은 밤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집으로 온 그 날밤이
2년 전 11월 20일이었다..
https://sylviapark105.tistory.com/8891247
2년 전에 썼던 글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빨리 회복하고
지금은 건강히 잘 활동하고 있는
딸아이에게도 감사하다..
나는 또 내일 오전 9시에 물리치료받으러 가야 하니
지금 이 글을 끝으로 자러 들어가야 한다.
여전히 다올이는 들어가서 자자고
나를 올려다보며 기다리고 있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밤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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