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2007 주일 강단 꽃꽂이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름다운 수요일 아침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어느 동영상을 본 소감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오래전 동영상인듯 싶고..이미 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잔잔한 감동을 받았기에 나누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의 성함은 최자 춘자 선자를 쓰신답니다..
아직도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할아버지의 그 환하신 천사같은 얼굴과.. 부르틀데로 브르트신 맨발의 모습.. 어쩐지 할아버지의 얼굴에서 예수님의 미소띈 얼굴과 예수님의 발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늘 모든 선남 선녀를 미스코리아..공주..왕자..선생님.. 이렇게 상대방을 높여주시는 할아버님의 겸손하심과 단점을 이야기 하시기 보다.. 그분들을 하나같이 귀하게 여기시고 덕담을 하시거나 칭찬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 함석헌 선생님같은분들과 같은 시대에 동경유학까지 하셨던 인텔리의 부유한 집안의 아드님이셨지만..할아버지의 말씀으론 22세때 개척교회를 하실당시 불충성과 불순종의 죄수중의 괴수라고 고백하시는 할아버지... 그때 얻는 치료할수 없는 병을 얻으셨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를 받아.. 오직 하나님을 위해 독자적인 전도를 하시는 할아버지..
전철에서 알수 없는 말로 이야기하시며..맨발로 다니시니 많은 사람들은 광인 취급을 하거나..무시하며..피하기 일쑤지만.. 단지 그들이 불쌍할 뿐이라고..개념치 않으신다는 할아버지는 어머니의 기도응답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상에 무서운 사람이 없고..미운사람이 없고 보기싫은 사람이 없어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며.. 부러운 사람이 없는 사람은 법률없이도 1등부자요.. 미운사람이 없는 사람은 세상왕들의 억만배 권세의 1등 권세라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얼듯보기에 집도 없으신분같은 행색을 하고 계시나.. 한남동에 동생이 공짜로 주셨다는 번듯한 집도 가지고 계셨고 자신과같은 바보와도 참고 살아주신다는 할머니를 천사라 부르시는 할아버지.. 인천지역 넓은 땅의 주인이셨던 할아버지는 북에서 오신 피란민들과..걸인들에게 다 나누어 주셔서 세 동네나 이루시기도 하셨다는 할아버지.. 김구 선생님과 독립운동을 같이 하시다 귀국하셨다는 독특함 때문에..그 애국정신을 신앙에 접목시켜.. 종파에 관계치 않고 독립적으로 전도를 하고 다니신다는 할아버지.. 돌아가시는 날도 전철에 앉아서 영면하셨다는 이 할아버지의 믿음과 사랑이 오늘 나의 마음을 가을비 처럼 촉촉히 적십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저의 마음속 미움이나 원망이나..불평을 없애시고
사랑과 용서와 겸손으로 저의 마음을 채워 주소서..
2007년 10월 24일 수요일 10시를 조금 넘은..가을비가 내리는 아침..
* 동영상을 보시기를 원하시는분은 아래 주소로 가셔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kr.blog.yahoo.com/sylviapark105/1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