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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엄마로부터..

가까이에 있는 행복이란 있잖아.. - 11/26/08 수요일 방송

by 프시케 psyche 2008. 12. 9.

 

* light show 중에서..

 

 

* 나비관 안의 잉어들..

 

 

 

 

* 나비관 앞의 예쁜 경치..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방송
중앙일보 중앙방송 라디오
JBC-Atlanta
이향숙의 세상의 모든 아침 방송중에서
*****

안녕하세요? 이향숙님..



오늘은 하늘이 정말 파란 화요일이네요.
언제나 늘 고운 목소리로 저희를 즐겁게 하시는
이 향숙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방금 짧은 여행을 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보낸 편지 보내드립니다

이글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Angelica Vasilcov 의 Oh! Happy Day!! 를
이향숙님과..뒤에서 수고하시는 Staff 여러분..초대손님..그리고
애청자 여러분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사랑하는 영준에게


영준아..어제한 짧은 여행이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으리라 믿는단다..
아빠가 내주신 시간으로
영준이와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것에
대해 아빠께 고마움을
표현해야 되는거 알지??
행복이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운곳에 늘 우리와 함께 있는
행복을 찾아서
손잡아줄때에
우리가 비로서 행복할수 있다는거지..

그래서 말인데..

닉탓한 이라는 스님은
행복을 이렇게 이야기 하셨대....
행복이 오는 길은 여러 갈래며.
표정 또한 다양하다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조건과 한계를 붙이고
행복을 고른다는구나...
...

그런 사람은 설사 행복이 곁에 오더라도
결코 그 행복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거야...
네모라는 행복을 꿈꾸던 당신에게
지금 곁에 다가온
동그란 행복의 미소가 보일리 없는 것이라는 거지...
세상살이에 힘을 갖고 싶다면
발밑에 떨어진 행복부터 주워담아야 한대..

***

영준이는
이런 다양한 행복을
맞아줄 아주 친절한 아이라는것을 알기에
여러모양으로 여러군데서 오는
이 행복을
보며 웃음지을 줄 아는 영준이라고
이 엄마는 생각한단다..


엄마도 때로는
행복이 멀리에 있는것 같아
행복을 향해 헤매는듯한적도 있지만..
행복은 가장 가까운 자기 주위에 있단다..
그 행복을 미쳐 못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거야..
네마음속에 이미 행복은 있는데..
네가 못느끼면..그건 네 행복이 아니라는거지...
영준이는 자신의 행복을 마음속에서
찾는 영준이라는걸 엄마는 믿는단다...
행복은 너의 생각하기에 달려있기도 한거지..
또 어떤분의 이야기론..
앞으로의 성공과 부를 위해
그때 그때 누려야하는
아주 작은 기쁨과..사소한 행복들을
뒤로미룬채..나중에 돈을 벌면..
혹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모든것을 가진후에
그모든 행복을 한꺼번에 누려도
늦지 않을거라 하여
그때 그때 여늬 사람들이
조그맣게 느끼는 기쁨과 행복들을
절제하며..성공하기에 바빴던 어떤 분이..
나중에 본인이 원했던 부와 명예는 있었지만..
그곳에 있어야할 행복과 사랑은
이미 없어진 후였다는거지..
그분의 어머님도..
어떤때의 시련은 큰 그릇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시련이..보통의 그릇을
찌그려 트려놓는다는것을
가르쳐 주시기도 했었지만..
작은 시련들과 함께
그때 그때 찾아오는 자잘한
기쁨과 행복이 주는
위안을 말씀하셨을거야..
영준아..
때때로..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주는
작은 여행들도..네게..
이다음에 네가 어른이 되었을때..
커다란 행복에서 오는 기쁨보다
잔잔한 행복이 그 작은
것들에 있었음을 어느날
느끼게 될거야..
엄마도 오랫만에 너희들과
멋진 Fantasy In Light Show 에서
맛본 행복들은..너희 가슴속에 있는것처럼
오래 남을 것이며..
낙엽 떨어진 공원 산책과
철지난 미니 바닷가 모래위를 걷고
채소정원에서 본 갖가지의
나무들..Crapeapple tree, Guava tree 그리고
너도 아마 처음 봤을 감나무까지..
어느날..흔들의자에 앉아 추억하며
기억에 떠올리는 날이 있겠지??
그동안 시간을 짬짬히 내어
이런 작은 여행을 자주
만들어주시는 아빠께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면..
오늘 한번 해보지 않을래??
"아빠 고맙습니다..여행즐거웠어요.."
하고 말이야..
아빠께도..이러한 너의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행복으로 아빠한테 전해지겠니??

Light Show 에서 본 Snowflake Valley 에서의
느낌이..바로 그 행복이 아닐까??


엄마는 영준이가 내 자랑스런
아들이라서 행복하단다..


엄마는 어제본 light show 에
사용했다는 작은 전구수 보다도 더 영준이를 사랑해

사랑하는 엄마가...

****

우리는 가끔..
행복하면..커다란 신기루처럼
멀리서 반짝이는 별만큼이나
멀다고 생각을 하는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내 발밑에 떨어져있는
자잘한 행복들이 여기 저기 있을법한데도
늘 우리는 올려다 보며..다른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요..
가족과 짧은 여행으로 얻은
작은 행복을
아들에게 보내면서
두분과 또 이 방송을 들으시는
많은 애청자 여러분도..
발밑에 떨어져 있는 예쁜 행복들을
주워 보지 않으시겠어요??
같이 더불어 갖기에
기쁨이 배가되는 나눔의 행복이야말로
그때 그때 지나가 버리면
놓쳐버리는 그 순간에만 즐길수 있는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오늘도
혹여라도 가까이와 나를 쳐다보고 있을
작은 행복에게 손내밀어..악수를 청해보는 날
되어보세요..
Callaway Garden 에서 가져온
예쁜 Fantasy Light 온기를 dufjqsRp 전해드립니다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