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해진 마음을 추스리게 하소서

* Iris Fields Trip 떠나는 날

버스안에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다른 일을 제쳐 두고 기도를 해 봅니다

평소 Organize 되지 않은 

제 모든 것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미뤄두고 한꺼번에 하는일이

잦다 보면..한번에 할때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허둥대기 마련입니다

저의 이런 모습들을 변화 시켜 주시옵소서

제자훈련시간의 방학동안엔

솔직히 마음이 많이 헤이해지고

말씀에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숙제하는 마음으로

하루 분량 만큼 지정된 시간을

다른 일로 바빠 늘 곤욕을 치르는

제 스타일이 가끔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하려고 마음먹었던 일들을

틈틈히 정해진 시간만큼

차근 차근 하며 서두르지 않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옵소서

정리되지 않은 

마음속 깊은 부스러기를

무엇보다도 먼저

말끔히 청소하게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건희가

2박3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입니다

집을 떠나 있는 동안

얼마나 보고싶고

사랑하고 있는지

더더욱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행에서 돌아오는 그 순간

하나님의 마음으로

더더욱 꼬옥 안아주는 시간을 

제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2012년 2월 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