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현관앞의 채송화, 제라니움 장미 모음화분 *** 훈련 -오성복 목사- 누가제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이 뭐냐고 물으면 그것은 훈련이라 대답할 겁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고, 그것도 거의 강제적으로 힘을 다쏟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쉽지 않지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훈련은 군사훈련 가운데 열을 맞추어서 걷는 열병식입니다. 부대원들이 중대 별로 종과 횡으로 열을 맞추어서 사열대 앞으로 지나가는 것입니다. 걷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일일까? 입에는 침이 말라 입술이 쩌억 쩌억 달라 붙도, 온갖 먼지와 코를 막고, 눈을 못 뜰 지경에 까지 가야 됩니다. 그것도 될때까지 계속합니다. 정말 지겹고 힘든 훈련입니다. 나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한 사람이라도 잘못 하면 또 다시 해야 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치고 정신을 집중해서 해야 겨우 해 낼 수 있는 것이 열병식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든 훈련의 과정을 겪고 나면 계급장을 달게 되고 군인이 되고, 기간이 지나면 전역을 하게 됩니다. 훈련! 훈련! 훈련! 이것이 군생활의 모든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하였기에 남자들은 만나면 군대 이야기를 하는가 봅니다. 힘들었기에 기억에 남고, 이제는 그런 과정을 그리워합니다 남자라면 그런 혹독한 훈련의 과정을 한번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인생에 주는 보람과 결과가 크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실에서 자란 사람보다 혹독한 시련과 고통의 훈련을 겪은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신앙은 그냥 주어지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신앙의 역사는 훈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정금같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는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은혜로 시작된 신앙생활이지만 훈련으로 우리의 신앙은 더욱 빛나게 됩니다. 사실 그 훈련도 알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견딜 수 있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훈련 받고 난 사람들의 고백이지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엇습니다. 이 여름을 우리는 신앙의 훈련을 하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여름에 땀 흘리고 일한 농부에게 풍성한 가을이 있듯이 우리의 신앙을 말씀으로 봉사로 한번 더 훈련시키는 계기로 삼읍시다. 이번 주부터 여름학교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교회에서 공부하고 하나님을 배울 것입니다. 이릉 위해 먼저 시간을 내어 기도합시다. 말씀 사경회가 잇습니다. 시간을 내어 참여합시다. 여름 성경학교가 있습니다. 기도로 돌봄으로 봉사합시다. 단기 선교, 기도로 물질로 마음으로 함께 갑시다. 이 훈련의 과정을 잘 마쳐서 풍성한 추수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종- 2012년 6월 3일 주일 |
'KPCM > 교회에서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돌아보신 예수님-부흥사경회 둘째날 저녁-2012년 6월 11일 월 저녁 7:30분-나종옥 목사님기도, 준비찬양, 말씀, 중부셀 헌금송 여기에 모인우리 (0) | 2012.06.20 |
---|---|
나 성균 목사님을 모시고 로뎀관 점심 식사 풍경-2012년 6월 10일 주일-사진 (0) | 2012.06.19 |
2012년 6월 10일 둘째 주일 예배-이승철 집사님 기도, 성경봉독, 찬양대 찬양, 나성균 목사님 말씀, 기도, 성민수 헌금송, 알림판 (0) | 2012.06.19 |
즉석 뒤풀이 from 수양회-2012년 6월 3일 주일 오후-남궁정아 권사님 댁에서 (0) | 2012.06.16 |
오늘 점심은 남궁정아 권사님,박보아 집사님 팀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2012년 6월 3일 첫째주일-식당, 식사풍경 (0) | 2012.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