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나비 모양 소품
**복숭아 모양의 소품
**피망 모양의 소품이에요..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
눈 깜짝할 사이에
새해가 시작한 지 6일째 되는 날이네요..
언제나 고운 목소리로 늘 옆에 계셔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이신 최동명 선생님께도
늦었지만.. 새해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여전히.. 새해를
시작하며 아들에게 쓴 편지 올려드립니다..
이글과 같이 듣고 싶은 신청곡은
Deep Blue Something의 "Breakfast at tiffany's"을
이향숙 님과.. 최동명 선생님.. 그리고 많은 수고 하시는 분들과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과 듣고 싶습니다..
****
사랑하는 영준에게..
영준아..
짧은 겨울 방학이 지나고 처음 학교에 간
기분이 어땠니??
짧은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영준이도 많은걸 느꼈으리라 믿어
그래서 말인데..
새해도 되고.. 개학도 하고 했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는 너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 생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단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기분 좋은 날이면
하루 종일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또는 영양 있는 아침을 잘 먹으면..
하루를 견디는 것에도 에너지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에게도 정신적인 아침을
먹인다는 생각을 하며...
어떤 작가가
아침마다 일어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중에 좋은 말들을 뽑아
그 말을 10분에서 15분 정도 읽거나.. 생각을 하며
하루 종일 그 좋은 말들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며
하루를 시작하면..
그 하루가 기분 좋아진다는 거야..
말하자면.. 정신적인 아침을.. 영혼에게 주는 거지..
이제 새해도 되었고.. 새로운 달의 시작이며
너의 개학 즈음에서
정말 정신적인 아침을 영혼에게 주며
영혼을 살찌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해 주려고..
실제로 엄마도 체험을 했단다..
어떤 책에서건.. 짤막한 스토리나..
오늘의 양식 같은 책에서 읽은 것들 중
그날 택하고 싶은 글들을 선택한 후
그 글을 묵상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영혼이 건강해 지기 때문에.
그날은 아무래도 그날 선택한 좋은 글이나 말처럼.
행복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거든...
그날그날.. 좋아하는 문구나 좋아하는 말들을 읽고
하루를 건강하게 보낸다면
하루 종일 그 기분이 나를 지배한다는 거야..
말하자면.. 우리가 아침을 먹고 한나절을 견디는 육체적 아침처럼..
우리의 영혼에게도 아침을 주는 거지..
우리의 영혼도 때로는 이런 감동적인 글이나.. 아름다운 글들에
굶주려 있을지 모르거든.
엄마도 해본 거지만.. 영준이도..
새해부터는 엄마랑.. 하루하루 좋은 글이나 아름다운 글들을
우리의 영혼에게 줄 아침이라 생각하고
하루 한 구절씩 좋은 것들을 우리의 영혼에게
아침처럼 줘 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오늘부터 엄마랑.. 좋은 글들과 아름다운 말들을
고른 다음.. 서로의 아침으로 준비하고
우리 나름대로 예쁜 영혼의 식탁을 준비한 다음
마주 앉아서.. 잠깐이나마 짧은 아침식사를 영혼에게
줘보기로 하자..
영준이는 영준이 나름대로 네가 골 라보 기고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좋은 글들이나 구절을 고른 다음
어떤 것을 그날의 영혼에게 줄 아침인지를 선택해서
우리 같이 나누어 보지 않을래?
그래서 2009년엔.. 영준이의 영혼이나 엄마의 영혼에
영양 많은 비타민이 가득한 글들을 꼬박꼬박
매일 아침 거르지 않고 줘보기로 하자..
그렇게 해서.. 영준이의 영혼도.. 엄마의 영혼도
맑고 건강해진다면 그래서.. 우리의 영혼에서도
몸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처럼..
정말 좋은 엔도르핀이 마구 나오지 않을까??
덩달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영혼의 건강함이
전염된다면 더 좋을 테고 말이야..
오늘부터.. 우리의 영혼에게 줄
좋은 글이나 말들을 골 라보 기고 하자.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줄일게..
개학한 후 학교에선 재미있었겠지??
영준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영준이가 되렴..
영준아. 사랑해...
사랑하는 엄마로부터..
2009년 1월 6일 화요일..
요즘엔
이런저런 일로 경황이 없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멍하니
마음이 휑한 기분이네요
영혼에게 줄 맑은 생수 같은
영양 많은 아침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매일 하듯
우리의 영혼에게도.
이러한 마음의 양식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하루를 시작하기 전.
좋은 글들이나.. 아름다운 말들로
내 아름다운 영혼에게
매일매일 정신적인 아침을
줘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점점 책과 멀어져 가는 것 같은 기분일 때..
좋아하는 책에서 고른 좋은 구절로
하루를 보내며.
바쁘고 지친 생활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보다는
즐겁고 행복할 때 나오는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을 우리의 영혼에서 불러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오늘 하루도
우리의 영혼에게 행복한 엔도르핀을 선물해 보세요..
여러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09년 1월 5일 화요일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