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 민희를 끈질기게 추근대는 Shiloh!!
Shiloh: 우리 걸으면서 이야기할까??
Minhee:....
Shiloh: 넌.. 다리도 너무 이쁘다..
Mihnee:...;
Shiloh: 너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
쮸쮸 먹던.. 생각이..
Minhee:쮸쮸 먹던.. 생각이.. 쯧.. 쯧... 어리기는..
Minhee: 난 그냥 걸을래..
Shiloh: 그래 그럼 걸으며.. 생각해봐..
Minhee: 여긴 매일 아침 걷는 엄마와 걷는 내 산책로야..
Shiloh:: 나도 매일 같이 걸어줄까??
Minhee:: 너 집에 안 가도 되니.. 어제 우리 집 밖에서.. 밤샜다며..?
Shiloh::응.. 괜찮아.. 난 네가 더 중요해..
Mihnee: 그래도 네.. 주인님이 걱정하겠다..
Shiloh: 아니야.. 사실 어제 목걸이를 맞춰다..
내 목에 달아주었는데.. 내가 빼고 밖으로 나왔어..왜 그랬겠니
다 네가 보고 싶어서야..
Minhee: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네 주인님이 얼마나 걱정하겠니.. 다음부턴 밤새지 마..
Mihee: 난 뛰어가고 싶어.. 나 뛴다.... S
hiloh: 민희야....같이 가... 나랑 사귀자니까..
민희: 너 하는 거 보고..
이러다.. 동네 어귀의 이웃집 아저씨께 물어서 주인이 누구인지..
그 집까지 Shiloh를 데려다주고 온 아침입니다..
** 그 이후.. 혼자 나온 일이 아직까지 없어서..
아직도 민희를 마음에 두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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