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호수가 나를 맞듯1 바람호수가 나를 맞듯-자작시 https://youtu.be/bgXUyWkr2ww * 비가 내리는 날은뭔가 멜랑콜릭한 기분이 된다빗물과..바람과..그리움늘 비오는 날은유난히 조용한 시가 나를 찾아온다 ** 바람 호수가 나를 맞듯.. -프시케-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하늘은 회색빛...창을 순간적으로 안았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사랑하는 연인을 억지로 떼어놓듯..바람이 어거지로 떼어놓는 물그 물의 무늬가 창에서 멀어져 간다생의 끝무렵 고즈넉하게 걸어가는 길 저쪽에물 깊은 바람 호수가 나를 맞는다잔잔한 견딤을 수면에 뿌린 채물이 만드는 무늬.. ... 더불어 흐르고같은 방향으로 부는 바람무늬...비 오는 날창가에 부딪히는 물방울무늬처럼하루의 기억을 무늬로 지어진빗물이 흐른 풀숲에도무늬가 놓여 물결친다풀잎과 만든 그 무늬 위에파도처..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