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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재스민3

치자 꽃차를 마시며 *** 지금은 산책을 못하고 있지만작은아이 건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엔School Bus를 태워 보내곤꼭 한 시간씩 산책을 하곤 했다지금 키우는 반려견 다올이 가 아닌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민희(Miniature Pincher)를 데리고옆 Subdivision까지 꼬박 1시간 정도를 걷는 동안여러 가지의 꽃을 만나곤 한다인동초, 치자꽃, 데이지, 백일홍, 아이리스, 으아리혹은 하얀 스타 재스민, 노란 재스민, 등꽃, 하얀 샤프란, 글라디오스, 달리아,채송화도 만난 적이 있다그중에 인동초와 스타 재스민, 그리고 치자꽃은 따다가꽃차를 만들곤 했다깨끗이 물에 씻어 건진 후찜기에 쪄서 말리기를 서너 번 한 후 잘 말린 것들은작은 병에 보관하며 차로 마시곤 했다.요즘은 시간이 없어 산책도 못하고꽃차도 못 만.. 2024. 6. 13.
자전거 타기 -다올이의 일기 오늘은 한국으로 따지면 스승의 날이다 반드시 학교에서 배운 스승만 스승은 아닌 것 같다 인생에서 배움이라는 것은 신을 비롯하여 자연, 그리고 하물며 동 식물에게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은 무한한 것이다 사람의 스승 또한 학교라는 제도에 갇힌 선생님이라고 규정지어진..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나보다 나은 사람으로부터 배운다는 생각을 하는데 일반적이기도 하다 그렇게 따져도 나는 정말 훌륭하고 좋은 스승님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학교 다닐 때 스승의 은혜의 노래를 부르고 스승의 날을 기념했다 이제는 스승의 위상이 많이 모호해진 것도 사실이다 선생님을 선생님처럼 대하지 않는 어린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까지 제 아이에게 못했다는 것 때문에 와서 삿대질을 하고 따지는 일도 있다고 하니.. 많은 것이 변한 세상이.. 2021. 5. 19.
정인이와 메이 아줌마 https://youtu.be/GKl_MCjObSs 메이 아줌마가 필요했던 정인이 -송원 박 항선- 신시아 라일런트(Cynthia Rylant)의 아름다운 동화" 그리운 메이 아줌마" 메이 아줌마가 필요했던 정인이 『그리운 메이 아줌마』(Missing May)는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를 진정한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랑이 아부 많은 부부 메이와 오브 아저씨 집에 입양되어온 12살짜리 아이 섬머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아이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읽는 내내 정인이를 생각나게 했다. 정인이의 부모가 이 책을 읽었다면 어쩌면 정인이는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너무 사실 적으로 표현한 모든 부분 부분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메이 아줌마는 밭을 가꾸는 재미로 살지만 당..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