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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2

치자 꽃차를 마시며 *** 지금은 산책을 못하고 있지만작은아이 건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엔School Bus를 태워 보내곤꼭 한 시간씩 산책을 하곤 했다지금 키우는 반려견 다올이 가 아닌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민희(Miniature Pincher)를 데리고옆 Subdivision까지 꼬박 1시간 정도를 걷는 동안여러 가지의 꽃을 만나곤 한다인동초, 치자꽃, 데이지, 백일홍, 아이리스, 으아리혹은 하얀 스타 재스민, 노란 재스민, 등꽃, 하얀 샤프란, 글라디오스, 달리아,채송화도 만난 적이 있다그중에 인동초와 스타 재스민, 그리고 치자꽃은 따다가꽃차를 만들곤 했다깨끗이 물에 씻어 건진 후찜기에 쪄서 말리기를 서너 번 한 후 잘 말린 것들은작은 병에 보관하며 차로 마시곤 했다.요즘은 시간이 없어 산책도 못하고꽃차도 못 만.. 2024. 6. 13.
인동초 꽃 인동초 (금은화) -프시케- 길을 걷다 만난 인동초 금화와 은화라는 쌍둥이가 전염병에 걸려 차례로 죽었을 때 나중에 죽은 한 자매가 유언으로 자신들이 나중에 꽃으로 피어나면 병에 걸린 사람의 약으로 쓰라는 말을 남겼다 한다 그래서 이름도 금은화. 겨울도 잘 이겨내는 식물이라 하여 인동초라고도 한다 꽃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인동초의 사연을 들으면 죽으면서 자신들을 희생해 이바지하려고 했던 전설 속 자매의 생각이 가상하다 아침 산책길에 꽃들을 많이 만나지만 특히 향이 좋은 꽃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사진을 찍는다 작년 이맘때는 인동초 향이 너무 좋아 몇 송이 따다 꽃차를 만들어 두었었다 그런데 요즘 새로 안 내용인데 인동초에도 독이 약간 들어있어 함부로 차로 끓여 마시면 안 된다는 글을 읽은 ..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