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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4

삶의 휘청거림이 있어도 https://youtu.be/2FIfwHO_z7U 그리운 내 친구야.. 벌써 몇년째 같이 했다는 우리의 햇수가 벌써 이렇게 된 거지?. 한해 한해.. 두터워지는 우정의 두께가 더 커지고 있다고 믿는 거 나 혼자만 하는 환상은 아니겠지?.. 힘들거나.. 기쁘거나.. 슬픔도 즐거움도 서로 나누어가질 수 있는 사이 장점을 보고 친하기보다는 단점도 감싸 안아주며 사랑할 수 있는 사이가 우리겠지?.. 화려하게.. 불붙었다 빨리 꺼지는 그런 사이보다는 은근히 때로 얼어붙었던 가슴을 서서히 녹여주는 벽난로 같은 사이이고 싶어.. 도종환 시인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에서처럼... 때로는 우리도 바람에 흔들리는 삶의 휘청거림이 있어도.. 서로 기댈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이 되는 사이였으면 해.. 가끔 비에 .. 2023. 5. 2.
안개 비 내리던 날- 조 사익 https://youtu.be/W5luVtRaQ60 https://youtu.be/a9pTtV0N1SA * 위 영상은 "안개비 내리던 날"의 시인님 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히 제작해 주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개비 내리던 날 -조 사 익 (趙司翼)- 작은 빵집과 꽃 가게가 아래층을 채우고 있는 둔탁한 소리를 내는 통나무 계단을 열서너 번 오를 즈음. 그 옛날 이름 없는 무명 화가가 가난을 그리다 간 흔적과 건반에 올려 보지도 못한 악보가 먼지 낀 다다미 방바닥에 나 뒹구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긴 한숨을 타고 뿜어져 나오는 담배연기가 생성과 소멸의 반복 속에서 창밖 안개비 속으로 사라져 가는 풍경을 건네며 나를 맞이하는 시인의 모습이 아름답다 전시회에 내걸었던「하늘 시인」이라는 포스터와 릴케.. 2023. 3. 13.
고맙다 친구들아-Morning Bird 고맙다 친구들아 -프시케- **제가 만나는 아침산책길 친구들입니다 제가 아침 산책을 하며 끄적여 본글을 올려 드립니다.. *** 아침 산책 -프시케- 아침이면.. 어김없이 특별한 날만 제외하면 늘 걷는 산책길에도 많은 것을 배운다. 높은 창공을 날며 짹짹짹짹 조잘거리며 내게 건네는 말.. 우리들의 노래소리를 듣듯..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날이 되라고... 얼마나 많은 날들을 내 말만 하려 들고 들으려 하지 않았는지..반성하게 하는 내 아침 산책길의 새야 고맙다! 묵묵히 서있는 자리에서 계절따라 내게 건네는 말 어느 누구에게도 처음 같은 마음으로 초지일관 변함없는 사람이 되라한다 너무 좋아..얼싸안고 있는정 없는정 다 주다가도 한가지 작은 실수만으로도 팩 토라져 마음 섭섭해 하며 속좁아 하지 않았.. 2020. 6. 24.
친구야...삶의 휘청거림이 있어도.. 끄적여본 낙서 끄적여 본 낙서 오래도록 같이 생일을 자주 보내던 친구가 또 생각나.. 언젠가 그 친구에게 보냈던 편지를 다시 한번 기억해 보며 올려봅니다.. *** 콩가루로 내가 만든 하트.. 그리운 내 친구야.. 벌써 몇년째 같이 했다는 우리의 햇수가 벌써 이렇게 된 거지?. 한해 한해.. 두터워지는 우정의 두께가 더 커지고 있다고 믿는 거 나 혼자만 하는 환상은 아니겠지?.. 힘들거나.. 기쁘거나.. 슬픔도 즐거움도 서로 나누어가질 수 있는 사이 장점을 보고 친하기보다는 단점도 감싸 안아주며 사랑할 수 있는 사이가 우리겠지?.. 화려하게.. 불붙었다 빨리 꺼지는 그런 사이보다는 은근히 때로 얼어붙었던 가슴을 서서히 녹여주는 벽난로 같은 사이이고 싶어.. 도종환 시인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