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에게.. 향긋한 아침을 선사하는 Star Jasmine 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
아름다운 날입니다..
아이들이 개학한 지 벌써 두 주를 지나고 있네요..
올림픽 금메달 소식으로
한주가 하주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여름이 물러갈 즈음..
안개 드리워진 새벽강가가 그리워 써 본 글을
부족하나마.. 또 보내드립니다..
이글과 듣고 싶은 신청곡은
Il Divo와 Tony Braxton의 2006년 독일월드컵 지정곡이었던
The Time of Our Lives 이향숙 님과.. 많은 올림픽에 관심 있으신 분들과
애청자 여러분과 듣고 싶습니다..
**
새벽강가..
하얗게 빛나던 하늘의 낮시간은
즐겁고 지루하지 않게 흡족한 하루를
보냈노라고.. 아직 입가에 미소 띠며
서산으로 넘어가고..
별들의 희미한 빛이
깔린 밤은 고요히 치맛자락 여미며
새벽으로 걸어가는 데..
아직도 잠 못 이루고..
풀벌레 소리도 희미해지는
시간까지......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어렴풋한 그대 얼굴이..
하얗게 뿌려놓은 그리움의
모습으로 내 배겟머리를 스칠 때면...
새벽안개 드리운
꿈속의 그새 벽 강가로 나가..
꿈에도 그리던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
새벽을 떠올리면..
눈앞에 어린 새벅강가의
모습이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 위에
서서히 떠오르는 햇살 아래
자욱하게 끼어있는 안개 사이로
삐죽삐죽 솟아있는 잎이 긴
갈댓잎이 연상되기도 하지요
어느덧 여름이 막 인사를 하려는 즈음
살아갈 인생보다.. 살아온 인생의 숫자가
높아감에도.. 만족할 만한 삶이었는지에
고개 갸웃거려지는 나이임에 미소 짓습니다...
불혹을 지난 얼굴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얼굴이라는 말에
아직은 자신이 없기에..
긍정적이고
밝은 얼굴인지..
반성을 해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름답게 나이 들어감의
지혜를 두 손 모아 구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남아있는
달력의 날들에게도
충실하고 싶어 지는 시간..
저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제가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어 집니다..
이향숙 님과..
애청자 여러분도 사랑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2008년 8월 16일 토요일..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
'마음의소리 > 끄적여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송에서 읽어준-첫인상 (0) | 2008.09.20 |
---|---|
방송에서 읽어준 내글-어느날 갑자기 (0) | 2008.09.20 |
방송으로 읽어준-일출 (0) | 2008.09.20 |
방송으로 읽어준-눈물빛깔의 고독 (0) | 2008.09.20 |
방송에서 읽어준-노란장미의 웃음으로 주는 영혼의 말 (0) | 2008.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