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맞이하여... 영준이와 건희에게 주는 편지..
영준이와 민희
열심히..뒤에서 찍는 엄마 그림자
영준, 민희.(강아지).건희
엄마, 영준, 건희..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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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님의 " 그건 사랑이었네" 사랑하는 영준이와..건희에게..
와..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구나..
방학동안..너희들도 힘들었지??
사실 우리 같이 세워놓은 계획대로
했으면..더 좋았겠지만..
여름 성경학교며.. 영준이는 College Experience 며
축구..수영.. 친구들과의 여러 활동들과 함께
그래도 재미있는 여름 방학이엇지?
이제 방학을 마무리 하며..
엄마가 너희들에게..
이번에 읽었던 책중에서 좋았던것
이야기 해주려고 이렇게 글을 쓴단다..
이제 다음주면..새로운 학교 생활도 시작되고
새로운 선생님들과 새로운 친구들과
보람된 학교 생활에 익숙해 지겠지??
엄마가 블로그 친구님인
그레이스 김이라는 분께 선물받아
읽은 한비야님의 " 그건 사랑이었네" 는
여행가이면서글을 쓰고 월드비젼이라는
구호단체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란다..
엄마는 그전에.. 바람의 딸 우리땅에서다 를
읽으면서..참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구나를
생각했지만 이번 책은..
또 다른 작가의 모습을 보게 된것 같단다
우선..이분은
모든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상당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란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것에 마음에 들어하는
자신감 늘 등산을 하며
고지에 올라선후..느끼는 그 기쁨으로
늘 풍요로와 진다는 분의 그 마음이 싱그럽단다..
시한부 인생의 해프닝으로 인한
자신의 120세까지의 인생설계를 지은 글을 읽고는
많은 반성을 하게 했단다..
종목별로..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은 그 꼼꼼함.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목산일..
새로 하고 싶은일..
더 배우고 익혀야 할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
게다가..
나이별 리스트엔
남은 기간 50대, 60대, 70대, 80대로 나누어
맨 나중 80대 이후..
조용히 책보며..지내기와
가진것 몽땅 나누어 주기를 계획하기도 하셨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평상시 해야할 리스트는
우리들도 꼭 실천하면 좋은것들이라는걸 알았단다
매일 매일 자기,
매일 성경읽고 묵상하고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기
운동및 아침 식사
정리 정돈, (일기장, 편지, 사진)
하루에 한사람이상에게
안부 전화하기..
이런것들은
우리들도 쉽게 할수 있는것들이지않니?
그리고 먼 난민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할때
라면 한봉지의 소중함을 이야기 한장면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기도 하는 이 라면한봉지를
그렇게 아끼며 소중하게 먹는 사람이 있구나..하는걸 느꼈단다..
이국땅에서..그것도..여러가지 악조건에서의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잘 나타내었던
그 장면은 우리로 하여금..
먹는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도 했단다..
그리고 이분은 가끔 독자분들한테 많은 팬레터를 받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모든 일을 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느냐하는
질문을 받으시곤 한다고 하는구나..
그럴때..
이분이 책속에 한말중에
인생을 90세로 생각하고 축구 경기로 나눈다면
45분씩 전반전 후반전으로 생각할때..
너희나이는..15세..9세..
영준이는 전반 15분..건희는 전반 9분을 뛴거나 다름 없다는거야..
그러면..시작하자 마자..상대방에게 골을 먹었다 치더라도
너희들이 골을 넣을 기회는 아직도 후반전까지만 해도
많이 남았다는거지..
즉.. 지금 힘든일이 있다고 해서..좌절하고 실망하기 전에
긍정적으로 남아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내라는거지..
엄마도.. 벌써 후반전 5분을 뛰고 있지만
그래도 남은 시간을 생각하며
긍정적인..사고로 살고 싶단다....
그리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너무 좋았단다..
그중 한글을 소개해 주셨는데..
엄마는 그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다 나왔단다..
힘들고 어려울때..
자주 기도로.. 읽고 힘을 받았다는 그시를
너희에게도 소개 해줄께..
" 천길 벼랑 끝 100미터전.
하나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전..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공 그만 두시겠지..
1미터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랑끝..아니야..하나님이 날 벼랑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너무나 잘 아실테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 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가고
가끔.. 하나님이 나를 잊은건 아니실까..
의심을 할때가 있지만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신다는거지..
위의 글처럼...어려움을 위해..
그 훈련의 끝에..내가 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것뿐이시지..
더 높게 날수 있는 나를..
그냥..걷게 하시지는 않는다느것을 잊지 말아라..
이곳에서 나오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환경이 열악해서
특히 소돋되지 않은 물을 먹고
몸속에서 자라는 기니아라는 기생충이
1미터나 되는것들이 몸속에서 자라서..
아무곳이나 살을 뚫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온단다
단지 깨끗한 물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거
너희들도 잘 새겨 들어야 한단다..
그들에 비하면..지금 우리는 물도 깨끗하고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것을 고마워 해야 한단다..
그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까지..생각해 보아야 한단다..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는것도
아래의 글로 표현해 주셨단다
Count your blessings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Name them one by one
하나씩 하나씩 헤아려 보세요
Count your blessings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 보세요
See what God had done for you
하나님이 당신에게 어떻게 해주셨는지 살펴보세요..
이렇게 우리는 우리가 가진것에 감사하는법도 배워야 한단다
너희도 오늘부터..하루에 몇가지씩 감사한 일을 쓰거나 말하는 습관을
익혀 보렴..
끝으로..
엄마가..이 분께 감명 받은것은
일년에 책 100권 읽기 습관이란다..
"올해부터 죽기까지 일년에 책 100권읽기"
이분은 17살때 부터 지금까지 그것을 지켜오고 계시단다..
정말 감동적이지 않니..
올 여름 방학때..너희들에게 책읽으라고 노래를 부른
엄마도.. 이 글을 읽으며..
100권 까지는 아니래도..
읽는데 까지..실천해 보기로 작정을 했단다..
지금까지.. 엄마가 이책 읽고 난후..끝낸책은
벌써 4권이란다..ㅎㅎㅎ
너희도 부지런히.. 1년에 100권 읽기 지금부터 실천하면
반드시..너희에게 좋은 것을을 알게 해줄거라 믿는단다..
엄마가 방학내내..여행도 못데리고 가고..
잔소리만 한것 같아 ..미안하단다..
그래도 이번 방학동안에 기억나는것들을
너희들만의 기록으로 남겨두었다가..
이다음에.. 읽어보면..재미있는 추억이 될거야..
그럼 오늘은 여기서 줄여야 겠다..
늘 너무 길어지는 엄마의 편지..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얘들아
이제 이번 주말엔..
방학을 잘 마무리 하고..
첫 개학날부터...
힘찬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란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엄마가
2010년 8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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