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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끄적여본글

눈물 빛깔의 고독-Invisible Time

by 프시케 psyche 2010. 10. 26.


 

 

눈물 빛깔의 고독

 

-프시케-

 

 

 


 
 
눈물빛깔의 고독..

 

 

-프시케-



삶에 사로잡힌 
나의 슬픈 눈물색의 고독이
내 마음을 두드린날.

외로움에 지쳐 애써 참았던 
눈물색깔의 고독이
가슴으로 미어져 나오는날..

버거운 인생의 무게가 힘겨워
속마음에 답답하게 채워졌던..
뜨거운 고독이 가슴을 지나
눈으로 빠져 나오는 날..

이런날..
아무 말없이 머리기댈 
어깨넓은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하면서도 친구에게 갈수 없는날...
..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을 걸으며..
이내 그렁그렁 눈물빛되어
떠오르는 부평초같은 추억들이
가슴에서 도란 거리는날......

어느날 불쑥 
힘들어 쓰러질것만 같은 날에
지친 마음 기댈수 있는 가슴넓은 
친구가 있어도 선뜻 나서 하소연 못하는 날..

견디기 힘든 커다란 슬픔이 성큼 성큼
큰 발소리를 낼때..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거리에
오랜 견딤으로 서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하면서도 친구집 문 못두드리는 날..

긴 그리움으로 더없이 아련한 
기다림이 지루한 날에...
눈시리도록 바라보고픈 그리움 한켠이
먼 새벽강위로 떠오르면...
어느새 안개뒤로 숨어있는 나의 슬픈색깔의 고독..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안개속에 숨어 그 애잔한 그리움으로
내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날......

너무나 이유가 많아 이유가 없는듯한 슬픈 빛깔의 고독이 ...
가엾게도..오래도록 같혀있다...
시도 때도 없이..아름다울때나..사랑스러울때나,...슬플때나..
슬픈 빛의 고독되어 흘러나오는 나의 눈물이 서러운날....
눈물빛깔의 나의 고독..
 
2010년 9월 3일
 
 
 
*
 
개인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이 있어
당분간  같이 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그리울 거예요
늘 행복하세요..
오시는 님마다..가을차 한잔씩 드시고
쉬다 가세요
답글을 달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프시케 드림-
 
 
제가 9월초쯤 이글을 이곳에 올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올리지를 못했었나봅니다..
곧 뵐수 있을거예요..
늘 걱정해주시는  봄나라 오라버님의 글을 읽고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별이언냐가 알려주셔서 얼른
달려왔습니다
다른 오라버님..언니..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곧 다시 글올리며..인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