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 아침엔
유난히 안개가 자욱하게 낀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여전히 어머니와 민희 이렇게 셋이서
아침 산책을 합니다
다시 지나치지 못하는 도토리 나무가 있는곳의
풍경입니다
우리가 도토리를 줍는 동안
민희는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안개 자욱한 도토리 나무가 있는 집 풍경
내가 좋아하는 비밀의 문이 있는 집앞입니다
미리 허락을 얻어놓았기에
매일 아침 아무런 방해 없이 떨어진 도토리를 줍습니다
어머니의 도토리 줍는 모습
안개속 도토리 나무 밑이 운치가 있습니다
안개에 가린 풍경은 신비감을 더하고
정원을 꾸미며 잉어가 놀수 있도록 연못도 만들어 놓았나봅니다
낚시하는 동상과..빈의자가 고즈넉합니다
안쪽에서 내다본 도토리 나무풍경
왼쪽나무는 동글 동글한 도토리가 열리고
오른쪽 나무는 길쭉 길쭉한 도토리가 열린다고 주인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나무 밑에 떨어진 낙엽도 가을을 이야기 하고
보도블럭 사이 사이 떨어진 도토리 줍기에 여념이 없으신 어머니
다람쥐는 뭐라고 할까..?
아직 떨어지지 않은 도토리는 이렇게
초록으로 매달려 있고
예쁘게 톡톡 배꼽 참외를 닮아 있어요..
이미 떨어져 버린 도토리 껍데기도 보이고
도토리의 무게로 축 늘어진 도토리 나무가지
어머니는 열심히 도토리를 주으시고
무슨 굴인지 모를 작은 굴도 발견하고..아마도 다람쥐 굴?
늘 아침이면 보는 기도하는 천사..
주은 도토리를 놓고 한컷!
예쁘지요?
좋아하는 빈 벤치가 있던곳..
부추꽃이 피었네... 어머니는 무엇을 ..?
떨어진 가을 낙엽들..
아침안개와 낙엽..그리고 산책길..
앞집의 친구 Precious를 만난 민희..
서로 반가워 하는 두 마리의 강아지..민희와 Precious..
아직도 짙은 안개는 걷히지 않고
어느덧 집앞에 도착..
안개에 가리운 집..
어머니는 부지런히 들어가시고
우체통 옆 장미와 보랏빛 란타나는 여전히 ..
어머니가 얼마안되는 도토리를 갈아서 만드신 도토리묵..
잘라서 먹기좋게 썰어놓으신 도토리 묵입니다..
부추꽃을 얹은 도토리묵..
요리 조리 찍어보고
조금더 가까이..
깨소금 듬뿍 얹은 도토리묵..먹음직 스럽지요?
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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