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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서리가 내린 아침 서리옷 잎은 단품잎이 곱네요..-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아침-사진, 떨어지는 나뭇잎 동영상

by 프시케 psyche 2011. 11. 17.




여전히 

토요일 이몀 새벽

7시 반이면 

축구장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날씨도 쌀쌀하고

입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 

가을 아침입니다


축구장에 들어서자 마자 보인 

하얗게 내린 서리가

너무 예뻐 찍어보았습니다


운동장을 하얗게 덮은 서리



나무사이로 보이는 새벽달도 둥근 보름달이네요



울긋 불긋한 단풍과 하얀 서리내린 운동장



옆에 보이는 작은 연못과 나무들입니다



물에서 오르는 하얀 물안개도 보이고



물에 비친 나무들도 아름다운



주변의 풀꽃에도 서리가 하얗게



눈꽃같은 풀잎들..



산딸기 나무 잎에도 하얗게 서리로



테두리를 이루고



물과 어우러지는 풀꽃들과  물안개



빨간 단풍잎에도



앙증맞은 아가의 손을 닮은 



아니 어쩌면..바닷가의 불가사리를 닮기도 하고



가시돋은 산딸기 나무에 내린 서리를 다시 한번



거뭇 거뭇 검버섯을 머금은 단품도 예쁘고



햇볕에 투명하게 비치는 나뭇잎이 곱습니다



여전히 물안개는 피어오르고



다 떨어져 몇개 안남은 단품이 가을 을 더 가을답게 



무성한 풀꽃더미위로 내린 서리와 물안개의 조화



햇볕으오 투명하게 비치는 단풍잎이 



너무 귀엽습니다



별처럼  뾰족 뾰족..



물에 비친 나무들



나무사이도 다시한번 찍어봅니다



고운 단품의 색이 서리와 어우러져



정열적인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빨간 나무 사이로 비친 연못..



잔디위에 떨어진 나뭇잎 위에도



부서진 나뭇잎 위에도



이미 말라버린 별모양의 단풍위에도



가을 서리는



하얗게 낙엽들에게 옷을 입혔습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나무도 올려다보고..

Falling Leaves at Soccer Field on 11/12/2011


하나씩 떨어지는 낙엽을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빨라
비디오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하나씩 떨어지는 모습이 이쁘지요?




어느곳에선가 도토리를 물고가는 다람쥐의 민첩함이

신비로운

11월의 서리 내린 아침 토요일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