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것 같아요
모두들 편안하신지요?
어제 식구들과 고기먹으러 갈까 하다가 너무 추워서 가지못하고
오늘 점심을 건너뛰고 3시쯤 집을 나서서
맛난 한우소고기먹으로 갔다왔어요
신랑이 티몬에서 할인받아 싸게 먹을수 있는 메뉴들을
수시로 예약하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게 요즘은 입이 호강하고 있답니다^^
두가지메뉴를 시켜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한근을 다주는것 같더니만
나중에는 여러가지섞인것을 시켰는데 아무래도 양이 작아보이더라구요
고기는 맛나게 먹은것 같은데 왠지 양이 적은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리 할인이라해도 양은좀 제대로 주면 좋으련만 그렇다고
양을 재어보자고 하기도 좀 그렇구....
일부러차타고 멀리나갔다 먹고 왔거든요
그래서 점심을 대신해서 간단하게 밀전병쌈 먹을려고 준비했던게
오히려 시간만 많이 걸렸어요 ㅠㅠ
만들어 놓고 보니 색동저고리색을 보듯이 색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삼색밀전병쌈 만들어볼께요
재료:밀가루,물,비트우린물,녹차,소금 후추,간장,생강즙,설탕,올리브유,
밀전병쌈재료: 콩나물(머리꼬리자른것),당면,계란,소고기,표고버섯
팽이버섯,붉은피망,청피망,당근,머스타드소스
청피망과 홍피망을 채썰어 기름을 살짝두른 후라이팬에 소금한꼬집을 넣어
볶아주었어요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는떼버리고 전자렌지에 1분정도만 돌려
반만 익혀주고 당근도 채썰어 후라이팬에 당근과 콩나물을 넣어
소금한꼬집넣고 다시한번 살짝 익혀줍니다
따뜻한 물에불려 부드러워진 당면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두루고
간장과 설탕을 조금넣어 투명해질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는 채썰어 간장,후추,생강즙을 조금씩 넣어 간을 미리해주고
말린표고도 따뜻한물에 불려 꼭 짠다음 간장,설탕,후추를
넣어 미리 양념해두었다가 기름살짝두른후라이팬에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어 볶아줍니다
세가지 색을 내기 위해 각각의 그릇에 밀가루를 따로 담아준비하고
여기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만 넣어주어 간을 맞춥니다
하나는 비트말려두었던것을 가루내어 우려낸물,하나는 녹차를 섞어주고
다른하나는 밀가루만 넣어서 삼색으로 물을 들였어요
보기엔 색이 연하게 나왔지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키친타월로 닦아내어 거의 기름기가 없을정도로 하심돼요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각각의 밀전병을 부쳐내면 된답니다
막상 밀전병을 부쳐내니 색이 너무 곱고 이뿌게 나왔네요
최대한 얇게 부쳐주면 좋아요
위의 밀전병쌈재료들을 넣어 돌돌말아주어 장식해주니
색이 너무 곱고 이쁘지 않나요?
겨자에 간장과 설탕 식초넣어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저는 머스타드소소로 준비했어요
이왕이면 소스까지 색을 맞춰주니 색이 더 예쁜것 같아요~~
손님 오셨을때 상차림으로 내어 놓으면 정말 인기만점이겠죠?
ㅎㅎ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요리가 되었네요
오늘의 명언:참된지식은 곧 행하는 것이므로 행하지 않는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왕수인(중국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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