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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3

환각의 나비 https://youtu.be/oaXKHVRIQtw 환각의 나비를 읽고 확실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요즘 생각나는 소설이 하필이면 치매 노인을 다른 박완서 작가님의 "환각의 나비"를 읽었다 단편인데도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인지 어느 강렬한 부분만 생각나고 다 생각나지 않는다. 요즘에는 오래전 보다 오래 사는 노인들이 많다 보니 치매에 관한 글들이나 소설들이 많이 나온다 환각의 나비도 역시 치매 노인에 관한 슬프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소설이다 젊어서 혼자가 된 어머니는 세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치매에 걸린 노인이다 장녀인 영주와 어머니는 서로에 대해 챙겨주고 격려해 주는 조력자이며 유복자인 영탁을 같이 길러낸 친밀하고 각별한 관계다 하숙을 치던 어머니는 늘 "하숙집 딸이 아니면 박사도 할 아이.. 2023. 1. 12.
공놀이 하는 여자 와 공줍는 여자 오늘 새벽 찍은 여명 사진 https://youtu.be/ySUm_bdS2FE 며칠째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 유튜브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손 놓고 있다 보니 뒤적뒤적 여러 책들을 검색하다가 오디오북으로 단편을 듣는 일로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곤 한지 벌써 딸아이 다친 후 계속되고 있다 박완서 님의 단편 장편 거의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전혀 모르는 제목이 보이면 이건 안 읽었는데? 하며 듣게 되는 단편이 요즘 수십 편이 된다 새로운 것 같아 읽다 보면 오래전에 읽은 것들이기도 한데 자세히 생각나지 않을 때는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한다 왠지 제목에 이끌려 "공놀이하는 여자"를 들었다 단편이 다 그렇듯.. 짧은 이야기로 어떤 회장님의 혼외자식인 이 여자 주인공은 엄마도 그랬듯.. 얼굴도 반반하고 .. 2022. 12. 21.
아니 에르노의 책들.. https://youtu.be/muEZTbV1nB4 아니 에르노의 책들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프시케- 아니 에르노... 왠지 고급진 프랑스 이름 아닌가 싶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에 관심을 가진건 아마도 지난 2020년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시를 읽으면서 인것 같다 다른 노벨 문학상 작가들도 풍문으로 들어 알고는 있지만 대개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을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이다 1913년에 수상한 "기탄잘리" 인도의 래빈 드라나트 타고르 1923년에 수상한 "환상" 아일랜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929년에 수상한 "인간과 초인" 의 아일랜드 조지 버나드 쇼우 1946년에 수상한 "데미안" 스위스의 헤르만 헤세 1947년에 수상한 "좁은문"의 프랑스 앙드레 지드 1948년에 수상한 "황무지".. 2022.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