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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2

<12> 별이 빛나는 밤 - 조 사익- 별이 빛나는 밤 조 사익 (趙司翼) 먼지 쌓인 추억을 손바닥으로 지우면서 내 오랜 세월이 예저기 흩어져 은하계를 떠도는 유영을 보았고 이야기를 들었다 수 없이 독백하며 홀로였던 밤 그 많던 시간이 담쟁이덩굴처럼 월계수에 쌓여 비밀처럼 과거라 해도 불꽃같은 오늘이어도 이 모두가 나였었고, 나인데, 남이 되어버린 지금에 와서 낯선 시선이 오고 갈 뿐 아무런 말이 없고 내가 그립지도 않았는지! 맥 끊긴 삶의 간극이 너무 길었던 이유였을까 별이 빛나는 라플란트의 밤 과거 속에 오늘을 그려 넣고 오늘 안에 지난 이야기를 새긴다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2023. 7. 30.
별이 빛나는 밤 - 조 사익- 별이 빛나는 밤을 만끽해 본 적이 언제인지.. 오래전 J Blog 시절 백화님이 별을 좋아하셨다 유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셔서 뒤뜰에 의자를 놓고 새벽에 유성을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 시를 읽다 보니 유난히 맑은 영혼의 백화님이 유난히 생각나는 날이다 백화님이 소개해주신 그 많던 인디 음악들도 귀에 아른거린다 와인을 좋아하시고 블친들과 와인 여행을 떠나셨던 백화님..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어 어느 별자리 곁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실까? 이 별이 빛나는 밤에.. **** https://youtu.be/4202 MrNhzL4 별이 빛나는 밤 조 사익 (趙司翼) 먼지 쌓인 추억을 손바닥으로 지우면서 내 오랜 세월이 예저기 흩어져 은하계를 떠도는 유영을 보았고 이야기를 들었다 수 없이 독백하며 홀로였던..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