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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3

매일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 여인숙-잘랄루딘루미 https://youtu.be/SzCBlmuwpHM   우리의 마음에 찾아오는 수만 가지의 감정손님들손님처럼 그 모든 감정을 정성스레 맞아들이며잘 접대하여 보내라 시인은 말한다기쁜 감정도 슬픈 감정도절망의 감정이나사랑의 감정은 물론우리가 잘 접대해야 하는 마음속 손님들..그 손님들을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우리의 미래가우리의 인생이달라지니까..오늘아침 내게 찾아온 손님은다행히 소소한 행복이라는 손님이다밖에서 잔디를 깎는 풀향기가싱그럽게 정신을 깨우고텃밭에 조롱조롱 매달린 작은 고추꽃과커다랗게 웃음웃고 있는 꽃분홍 수국..벌써 세번째 둥지를 틀고5개의 새로운 알이 화분 위에서부화를 기다리고화분에 매달린 스파이더 플랜트에 핀하얀 꽃이 앙증맞게 내게 눈인사를 한다아침에 꺾어둔 보라색 들꽃과 노란 민들레 또한화.. 2024. 5. 28.
이사를 하다, 문득 오늘 아침 커피 한잔 마시며.. *** " 화요일에는 커피를 마시듯.. 희망을 한 잔 마실일이다" - 양광모 시인의 "커피를 마시듯" 중에서 ** 이사를 하다.. 문득.. -프시케- 정신없이 지내는 요즘 마음속 깊은 곳 영혼의 소리를 듣기도 힘들다 옛날 포스팅을 보다가 유난히 좋아하는 시인 잘랄 루딘 루미의 시 "여인숙"을 발견했다 2013년도에 썼던.. 아침 커피 향과 함께 어질러진 내 마음을 청소하듯.. 이 향기로운 시가 내게 왔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새로운 손님 중 이 시 " 여인숙" 또한 내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주려나 보다 여인숙 -잘랄루딘 루미-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 2020. 7. 22.
여인숙-잘랄루딘 루미 현관문앞..담쟁이 여인숙 -잘랄루딘 루미-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시는 문뜩 내가 하려고 했던 말들을 비로서 읽을때 깨닫게 하는 신비함이 있다 무릎을 치며 아! 맞아 내가 하려던 말이야.. 내가 생각.. 201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