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하루1 초 여름의 하루 A Day in Early Summer https://youtu.be/_vXz-C2Naxc 초 여름의 하루 -프시케-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신 아침..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겹습니다.. 촉촉이 맺힌 아침이슬을 머금은 낮은 풀잎의 노래.. 소곤소곤 저마다 하루의 소망을 노래하는 거지요.... 강하게 내리쬐는 부서지는 햇살이 따가운 정오.. 나무 위로 오르내리는 다람쥐의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꽃이지 고난 벚나무가 만들어준 시원한 그늘의 다정한 눈빛.... 가던 길 멈추고 늘어진 가지 뻗어 쉬었다 가라고 눈으로 말하는 거지요.. 뉘엿뉘엿 스러져 가는 햇살이 기운이 없는 오후..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분수대의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뛰어 뛰엄 놓여 있는 철제 의자가 만들어준 공간의 속삭임.... 어제보다 얼마나 더 나아진 나였는지를 생각해보라.. 2023.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