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1 꽃 눈 2018년 3월 6일에 내린 꽃눈 꽃눈 -프시케- 하얀 사연 다소곳이슬픈 마음 담아 소복이 길가를 수놓았네하얀 꽃눈 길게 지나온 겨울 이야기가득 담아기다림 위에 살포시 내렸네함박 꽃눈 내 마음 두루마리 삼아빼곡히 적어놓은하얀 이야기첫눈처럼 내게 왔네 소식 꽃눈 못다 한 사랑으로그렁그렁 슬픈내 눈 속에도주저리주저리진주알 안부로 수놓았네사랑 꽃눈 ***** 아이들이 어렸을 적엔School Bus를 태워 보내고 나서한 시간 가량 산책을 했다그때 키우던 강아지 민희와 둘만의 시간 얼마나 행복했던지집집마다 꾸며놓은 정원은 가지각색정말 어여쁜 꽃들을 만나고 나무들을 만나곤 하던 때지금 보여지는 이 꽃눈도산책 중에 찍은 것이다2018년도 3월에 저렇게 꽃눈이 내렸었다저 꽃눈을 내려준 나무는 꽃피는 배나.. 2024.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