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68 천상의 음악 * 날씨가 흐린 수요일 아침입니다왠지 천상에서 들려올 것 같은시 한 편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릭의'천상의 음악'을 읽어보았습니다왠지 돌아가셨지만하늘에서 이 시를 마음이 울적한 모든 사람들에게읽기를 바라고 계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낭송을 해 보았습니다(뭐가 급한지 너무 빠른 속도로 낭송했네요.ㅎㅎㅎ) https://youtu.be/SBqi8qKp-iE '천상의 음악' -루이스 글릭-아직 천국을 믿는 친구가 있어요. 어리석은 이는 아니지만 그녀는 요즘도 자기가 아는 모든 것을 그야말로 신에게 꼬박꼬박 얘기합니다. 그녀는 하늘에서 누군가 가 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그녀는 예사롭지 않게 유능합니다. 불쾌감을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기도 합니.. 2024. 11. 6. 시같은 소설 한강작가의 '흰' 을 읽고 다른 책에 비해 이 책 '흰'은소설 이라기보다는.작은 이야기를 모아서 만든 산문집 같기도 하고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독후감을 다 써놓고몽땅 날아가 버렸다공들여 쓴 글이 날아가니갑자기 그때 그 감정이 다 사라진 느낌이다정말 길게도 썼건만ㅠㅠㅠ그 감정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슬픔이 더 크다 '흰'사라질 -사라지고 있는- 아름다움이렇게 '흰'이라는 단어를 정의 내리고 있다.. 흰 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1. 나-12개의 글2. 그녀-22개의 글3. 모든 흰-11개의 글이렇게 구성되어 있다각 글들은 흰색과 관련된 사물이나 개념의 글이 구성된다배냇옷, 강보, 소금, 눈, 연기, 파도, 등등글은 전반적으로 상실과 죽음, 기억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루어졌다.깨끗하고 순수함을 이야기하면서도잃어버림, 죽음, 슬.. 2024. 11. 4. 추억의 Holloween Day 그리고 가을 ** 아이들 핼러윈 데이에보냈던 수많은 Holloween Day들을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10년전딸아이가 어릴 때딸아이의 친구집에서 있엇던 헬로위 데이 파티에갔다가 찍은 사진들이다해마다 꺼내어 추억에 잠기곤 한다 추억의 (Holloween Day) 핼러윈 데이 그리고 가을 -프시케- 이제 10월도 한 주를 지나면서리 내리는 11월..가을이 하얀 입김을 내며 내게 손을 흔들 것이다..빨갛게 물든 가을 단품수북이 쌓인 아침 산책길을걸을 11월의 늦가을이 오기 전가을 이야기를 하려면곳곳에서 10월 축제와 함께10월 말에 즐기는 Halloween Day를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건희 친구네 핼러윈 데코레이션 가면무도회, 핼러윈, 그리고 가을 -프시케- Trick or Tre.. 2024. 11. 1. 2024년 여름 한국여행 열일곱 번째 이야기 2024년 여름 한국여행 열일곱 번째 이야기 대전 세종시 작은아버님 어머님을 뵙고바로 막내 여동생이 사는 대천으로 갔습니다동생내외가바다 위 스카이 바이크를 타고회를 먹기로 하고 어머님을 모시고 바로 대천으로 향했습니다시간이 많지 않아서오래 있지 못하고바로 스카이 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이 Skybike는 타는사람들이 직접 페달을 밟아서 움직입니다 *** 카페를 나와 동생 내외는오징어와 김을 사주겠다고건어물 가게로 갔습니다 *** 건어물 쇼핑을 끝나고횟집으로 가 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는 정말 많은 일을 한듯합니다.오후 늦게 출발해다시 숙소로 돌아온 시간이늦었지만 어머니와 동생가족과 함께한 시간은오롯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꿈속에서도 스카이 바이.. 2024. 10. 28. 이전 1 2 3 4 ··· 16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