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82 가을 숲을 걷다 *** 이제 가을이 무르익어간다가을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화요일 이다오래전 아이들이 어릴때아빠와 아들 그리고 딸과 함께 토요일 7시와 주일 예배 끝난후 축구장에 하루도 빠짐없이 갔던 때이다아빠와 아들이 축구를 하는 동안딸아이와 나는 숲 속을 걷곤 했다오늘, 유난히 그 숲이 그립다. 가을 숲을 걷다 -프시케- 토요일 아침 늘 축구장에 오지만숲을 걸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날도 춥지 않았고잎이 떨어진나무 사이가훤히 들여다 보이는낙엽이 쌓인 작은 숲은들어가 걸어보고픈 마음을 유혹합니다 갈색 잎들이 쌓인 숲길과 나무들은 조용히 그 자리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지난봄과 가을 동안열심히 프르게치열했던 정열을 뒤로 한채.. 조용히 비울 줄 아는 내려놓음의 아름다움을 친히 경험하.. 2024. 11. 20. 민희언니가 처음 우리집에 온 날-다올이의 일기 6 민희언니가 처음 우리집에 온 날-다올이의 일기 6 다올이 의 일기 7 내가 오기 훨씬 전 2007년도 12월 15일에민희(Minhee) 언니가 집에 처음온 날이라고 한다. 엄마 아빠가 아시는 지인의 집에서 키우려고 비싼 가격을 치르며이 Miniature Pincher를 입양했지만그집 아이들이 너무 어려 강아지 다룰 줄을 몰랐다고 한다자꾸 민희를 떨어뜨리거나괴롭히는 바람에 민희(Minhee) 는 너무 힘들어했다고 했다.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 그집에서엄마 아빠 보고 키우겠냐고 했을 때영준이 오빠와 건희언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민희(Minhee) 언니를 를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그날이 2007년도 12월 16일에 처음 우리 집에 도착한 날이었다고 한다. 우리집에 왔을 때가 겨우 2개.. 2024. 11. 19. 장미꽃처럼 안개꽃처럼 *** 5년전 오늘 나는 무엇을 했을 지 생각을 하다문득 J가 생각이 났다5년전 오늘 2019년 11월 18일 나는 이런글을 썼었다. *** J 가 세례 받은 날 - 프시케 - 오늘은 J의 뜻깊은 세례 받는 날이다정아는 이곳으로 이사 와서 친구가 된 친구 E의조카이면서 건희의 어릴적 친구H의 엄마이기도 하다처음 미국으로 왔을 때 날씬한 J의 모습이지금도 눈에 선하다눈웃음이 예쁜 J는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J가 타주는 냉커피는 지금도 냉커피를 마실 때마다생각날 정도로 맛있기로 유명하다H가 미국에 왔을 때 딸 건희와 2개월 차로둘이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친구가 되어J와 E를 볼 때면같이 보게 되니 둘이도 보는 일이 잦았었다그런데 2011년도 어느 날 J가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병원에서도 가망이 .. 2024. 11. 18. 민희언니 남친 샤일로 (Shiloh) 이야기 : 다올이의 일기 6-오블완 챌린지 민희언니 남친 샤일로(Shiloh)다올이 의 일기 6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오는 가을 날씨이다.왠지 오래전 우리 집에 첫 번째 강아지 민희언니의 남자친구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려 한다민희 언니의 남자친구였던 Shiloa 이야기다 민희 언니는 실제 인기가 많아동네 강아지들이 좋아했지만유난히 샤일로 오빠가민희 언니를 사랑했다고 한다.샤일로는 실제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밤새 우리 짐 앞에 와 기다리거나뒤뜰에서 밤새도록 민희언니를 기다리곤 했다.나 (다올)는 동네 친구들과다 친하지도 않았는데민희 언니의 사교성은 정말 넓었나 보다 생각하며한 동안 슬퍼한 적이 있다. 나도 언젠가 꼭 남자친구를 데려와 엄마 아빠한테 자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그러나 아직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었으니어느 세월에 남자친구.. 2024. 11. 17. 이전 1 2 3 4 ··· 16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