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설날에 만든 저희 딸아이들 한복은 원피스에 조끼로 한복의 분위기를 낸 퓨전 한복이었다면 이번 조카 한복은 치마에 저고리를 제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순서를 나누어서 치마만들기 부터 시작해 볼께요...
설명하는데 잼병인 관계로 이해가 잘 되시려는지......
참고적으로 저는 한복만드는 것을 배운적이 없어서 그야말로 내맘대로 만듬을 알려드립니다.
# 치마만들기(가장 보편적인 끈치마)
1. 치마천을 자르기 전에 아이의 겨드랑이 부터 원하는 치마길이를 재어둡니다.
2. 아이의 가슴둘레를 재어둡니다.
3. 치마천의 가로는 아이 (가슴둘레 + 여유분(5cm)+치마겹치는 부분(3cm))*2.5배
세로는 아이의 겨드랑이 부터 잰 치마길이 - 치마띠폭
치마천과 안감을 똑같은 크기로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 치마띠폭을 14cm했더니 좀 폭이 넓네요...11~12cm정도면 좋을듯합니다.
4. 치마천의 겉감과 겉감을 마주하고 길이를 박습니다. 단 윗부분 7cm정도는 남겨둔채 박습니다.
박지 않은 부분은 나중에 여밈부분이 될것임.
안감도 동일하게 박아서 준비하여 둡니다.
5. 준비되어진 치마천의 겉과 안감천의 겉감이 마주하도록 치마를 겹쳐놓고 치마의 밑단을 박습니다.
박아진 치마를 안과 안이 마주하도록 뒤집은 후 밑단을 아래의 사진처럼 다리미로 다려주면 치마밑단이 완성됩니다.
5. 남겨두었던 윗부분 7cm부분은 치마천과 안감천의 시접을 각각 접어 다리미로 다린후 겹쳐서 박음질하여 줍니다.
6. 치마허리끈 만들기...가로 가슴둘레 + 여유분(5cm)+치마겹치는 부분(3cm)
세로폭은 11~12cm로 2장준비하여주시구요..
치마끈이 될 천을 미리 준비하여 주세요...2개 (보통 28cm내외면 6살아이 가능함)
7.치마 허리끈의 겉과 겉이 마주보게 겹쳐놓은 상태에서 중심선에서 7cm정도 떨어진 양쪽지점을 표시하여 어깨끈을 넣는다.(겉감쪽에서 넣어야 뒤집었을때 정상상태가 됨)
어깨끈은 u자형으로 넣으면 뒤집었을때 끈이 바로됨(단 겉감위의 가로선뒤로 세로선이 겹쳐있어야 뒤집었을때 끈이 꼬이지 않음)
어깨끈의 자리를 잡은후 아랫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박음질한 후 뒤집어 다린다.
8 단 허리끈을 박을때 아래 사진과 같이 앞면보다 뒷면의 더 아래로 나오도록 시접을 접은후 다림질해둔다.
허리끈의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서 이것은 깃처리사진임...허나 방식은 똑같음..
9. 치마천은 시침질하여 주름을 잡아두고 만들어둔 허리끈의 앞면의 겉감과 치마의 겉감을 맞추어 박음질하고 치마의 윗부분을 허리끈 안으로 넣은후 허리끈의 뒷면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여 시침핀으로 고정을 하여 둔다.
9. 허리끈의 앞면에서 앞면의 끝과 치마천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박음질을 하면 허리끈 뒷면의 시접이 함께 박아진다. 이렇게 하면 치마가 완성된다.
윗사진은 저고리 깃을 처리한 사진인데...허리끈 처리법과 동일하다.
저고리의 겉면(아이보리)와 깃의 겉면(분홍)을 마주보게 한후 시침핀을 꽂아두었다.
치마허리끈과 치마의 처리도 동일하다.
위사진처럼 완성선을 마추어 시침핀을 꽂은후 박음질을 하고 뒤집어준후 다시 겉면에서 박음질을 하는 것이다.
위의 방식으로 완성한 한복치마임....치마허리끈의 폭을 14cm로 했더니 좀 넓네요.ㅋㅋㅋㅋ
설명이 더 어려운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사실 만들어 보면 별것 아닌데...누구나 손쉽게 만들수 있거든요...
또한 여름에 아이들 민소매 원피스 만들때 응용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담에 혹여나 만들게 되면 방법 올려드릴께요...)
많이 서툰 솜씨로 글을 남기니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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