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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볼까요?.

[스크랩] 한복만들기-3

by 프시케 psyche 2009. 10. 3.

한복의 완성 저고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먼저 재단되어진 안감들을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어(등판을 두장으로 재단하였으므로 ) 이어붙입니다.

즉 소매하나에 앞판 뒤판으로 구성된 것이 2개 생기겠죠?

위의 그림처럼 안감이 완성됩니다. 단 저고리 안쪽에 여밈끈을 달경우 입었을 경우 왼쪽이 되는 안감의 옆선에 여밈끈을 넣어 박아야함.

아래 사진의 위쪽은 안감에 여밈끈을 넣어 박은 모습이고 아랫쪽은 겉감의 오른쪽 옆에 고름을 넣어 박은 것입니다.(위의 흰색으로 안감에 비치는 것은 여밈끈이고 아래 검은색과 분홍색으로 달려있는 것은 옷고름임) 

 2. 겉감도 안감과 같이 소매하나에 뒷판 앞판의 구성으로 박음질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소매와 앞판 뒷판의 진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겉감과 겉감이 마주보게 놓고 소매의 아랫솔기와 앞판의 옆솔기부분을 먼저 맞추후 완성선들을 맞추어 시침핀을 꽂고 박음질을 합니다.

요부분만 잘 넘기면 다른 부분은 누워서 떡먹기 입니다.

(만약 소매에 배색을 넣는 경우는 각 배색되어진 천을 박음질해서 소매를 완성해야합니다.)

 3. 자~! 이제 완성되어진 안감과 겉감을 연결하겠습니다.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이 마주보도록 아래의 그림처럼 안감속에 겉감을 넣습니다.

(주의할 점 : 아래의 그림처럼 할 경우 안감의 시접이 위로 올라옴)

그리고 소매의 끝을 맞추어 완성선을 박음질합니다.

 

 소매끝을 박은후 소매쪽으로 안감을 넣어 몸쪽으로 빼내면 자연스럽게 저고리의 안감이 완성되어지며 소매끈은 치마단처럼 접어 다림질하여 주면 소매끝단이 매끄럽게 완성되어집니다.

4. 떨어져있는 겉감의 등판을 맞대어 완성선을 맞추어 박고...안감역시 맞추어 박음질한다.

   이렇게 등판을 연결하고 나면 비로서 저고리가 완전한 하나의 모습이 된다.

5. 양쪽 앞섶(저고리의 나온부분)부분 역시 안감의 겉과 겉감의 겉을 마주보게하고 박아 뒤집어 놓는다.

6. 저고리의 아랫단의 겉감의 시접분을 완성선에 맞추어 접어 다리미로 다린다.

   안감 역시 시접분을 접어 다리미로 다리나 겉감보다 약간 안쪽으로 넣어 다린다.

(저고리 밑단이 박으로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함)

7. 시접부분을 잘 다린 저고리의 밑단은 겉면이 위로오게 하여 노루발크기로 막음질하여 마무리 한다.

(0.5cm정도의폭으로 박음질...)

8. 저고리의 깃부분을 줄자를 이용해서 길이를 잰다.

9. 깃부분의 길이+2cm를 가로로 하고 세로는 (원하는 깃폭*2)+2cm 크기의 천을 재단하여 천의 안쪽에 접착심을 다리미를 이용하여 붙입니다.

(접착심을 원하는 부위에 대고 물을 흠뻑 뿌린후 다리미로 꼭꼭 누러주면 딱! 붙음..깃에 약간의 빳빳함을 줌 아래그림의 흰부분이 접착심임,,반만붙이면 됨)

 

10. 접착심을 붙인 깃부부을 반으로 접어 다리고 시접분을 접어넣어 다린후 양끝을 박는다.

(아래의 그림은 양끝을 박은 깃부분을 뒤집어 시접분을 정리하여 다린모습)

 

 & 위 사진은 깃부분을 접어 박음질할때의 모습으로 겉으로 나올부분은 시접을 접어놓은채 뒷부분은 시접부분을 펼쳐 박는다.

11. 완성된 깃의 겉면과 저고리의 겉면을 마주하고 안쪽을 박음질한다.

(이것은 치마만들기 사진및 글 참조....치마허리끈 박는 법과 동일함)

 위의 사진은 깃의 겉쪽으로 나오는 부분을 박은후 저고리의 시접분을 넣어 정리하여 시침핀을 끼워놓은 저고리 안쪽면..

(저고리 안쪽으로 들어가는 깃부분의 시접이 좀더 밖으로 나오게 정리하면 바깥쪽에서 박음질할때 자연스럽게 안쪽까지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짐)

12. 위의 그림처럼 깃의 안쪽으로 저고리의 시접을 정리한후 저고리 바깥쪽에서 깃과 저고리 사이로 표시나지 않게 박음질하여 마무리하면 저고리가 완성되어진다.

 위 사진은 완성된 한복의 모습입니다. 치마와 저고리가 너무 언밸런스하네요....

황진이 필나게 만들고 싶었는데.....ㅎㅎㅎㅎㅎ

완전 실패 됐습니다.

각각 보면 이쁘거늘...함께 있으니 넘 안어울리네요....

역시 한복은 색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둥이맘의 서툰 솜씨를 욕하지 마시길.....

다만 도전하고픈 엄마들께 조금 도움이 되고저 글을 올립니다.

제가 첨 한복만들려고 했을때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이 없었거든요...

너무 전문적인 사이트를 따라 하려니 어렵고....아님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질 않고....

저희 아이들거 만들땐 무작정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큰애한복 만들때 저고리 안감을 넣을줄 몰라서 헤매고...좀 나아져서 지금의 상태가 되었지만...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옷은 자꾸 만들어야지 되는 것 같습니다. 때론 실패도 하고...때론 성공도 하고...

무엇보다 저에게 힘이 되는건 엄마가 만든 모든 것이 예쁘다고 말해주는 우리 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구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깜빡했다. 옷을 만들땐 다리미를 가까이 두시고 시접을 다리거나 완성선을 다려가면서 하면 훨씬 더 쉽고 빠르게 만들수 있습니다.

위의 허접한 한복 만드는데...하루 걸렸습니다. 어제 천 떠오고...오늘 아침 10시 넘어 시작해서 오후에 완성했거든요...넉넉잡고 이틀이면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천의 소요량을 말씀드리자면 6살기준으로 치마겉감이 대폭 1마정도면 약간 남고요...

저고리의 경우 단색은 1마...2가지색 이상을 섞을 경우는 반마씩해서 한마정도면 만들수 있습니다.

안감은 2마정도 필요하구요....

가격은 안감이 1마에 천원....한복천 양단이 대폭1마에 5000원정도...살때 반드시 물어보세요..한복천은 소폭 45cm기준으로 파는 곳이 많거든요...대폭은 90cm정도 됩니다.

아! 저기 저 치마감은 커텐천입니다.ㅋㅋㅋㅋㅋㅋ 실패한 원인인가요?

 

 

 

출처 : 둥이맘 세상...
글쓴이 : 둥이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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