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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엄마로부터..

소중한 사람들에게- 행복은 네 콧등의 안경과도 같은것이란다..

by 프시케 psyche 2010. 4. 15.




 

* 저희 동네에 핀 Yellow Jasmine 이랍니다

 

 
 
 
 
 

 

 
 
Because  You Loved Me
-Celien Dion-

 
 




*****


사랑하는 영준에게..


영준아..
오늘 일주일의 짧은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가니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어땠니??
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랫만에 만나게 되면
그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지 않니??
그래서 그런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의 작은 행복이라는거지..
우리는 늘..가까이 있을때
소중함을 모르거나..가까이 있기때문에
그 가까움이 주는 귀중한 필요를 간과하기 쉽다는 거지..
그래서 말인데.. 이것도 엄마가
크루트 호크의 " 나이들지 않으면 알수 없는것들" 이라는 책에 나오는
귀절을 너에게 소개해주려 한단다..



그렇게도 가까이!


아마도 나는 너무나도 멀리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행복은 마치 안경과 같습니다.
나는 안경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경은 나의 코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까이!


***
짧은 글귀지만..
우리는 정말로 내게 가까이 있는것들의 소중함을
잠시 잊을때가 많다는걸 엄마도 느낀단다..
영준이와..건희..그리고 아빠가
바로 옆에서 엄마와 같이 숨쉬고 생활하고
같이 사는동안에 느끼는 사랑의 소중함과..
우리중 누군가가..잠시 자리를 비운다음
가령.. 영준이가 친구집에가서 Spend Night 을 한다던가
건희랑 네가 같이 가는경우는 더 그렇듯이..
얼마나 너희들이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주는지를
깨닫는단다..
마치..내 콧등위에서 내 시력을 보안해주며
나를 편하게 해준것을
그 안경이 내콧등에 없을때 느끼는
소중함 처럼 말이야..
영준이도.. 이런.. 가까운사람들..
늘 옆에 있어서..마치..그사람들은
당연히 있는 사람들인것처럼 느끼다가도..
이런 기회에.. 특별하게 느끼지 않게 하는 많은
가까운분들이 영준이에게 소중한분들임을
느꼇으면 한단다..
아빠엄마를 비롯해..건희 이렇게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늘 가까이에서 영준이의 영혼을 적셔주시는
목사님 내외분..그리고 Gary 목사님..
그리고 교회에서 같이 축구를 하고 밴드를 하는
형 ..친구..누나..동생들도
너에게는 너의 정신 건강에..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분들임을
기억하렴...
또..늘 너와 건희를 이뻐해주시는 정오 정완이 엄마..
피터와 해나 엄마.. 그외 교회에서 늘 격려를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소중함을 네가 생각해 봤으면 해서
엄마가 오늘은 이런글을 쓰는거란다..
오늘 학교에서도..
너를 잘 가르쳐 주시느라 수고하시는
많은 선생님들과..친구들에게도
오랫만에 보면서..반가운 마음이 든다는것은
그분들과 친구들이..너의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이라는거지..
그래서 엄마가 바라는 것은..
그런 마음에 보답하기 위한 것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히 잘하거나
다른것을 해주는 것보다..
영준이가..네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학생답게..건전하게 자라주는것..
소중한분들에게..예의 바른것..
소중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것
그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거라는 거지..
어느목사님의..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이야기를 보면..
영준이가 엄마아빠를 사랑하는 만큼
이웃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는것을
엄마는 믿는단다..
때로 우리는 우리곁에 있는소중함은 보지 못하지만..
바로 우리들 삶속에도
소중함과..행복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거지..
영준이는 짧은 방학을 같이 한 모든 소중한 분들과
서로 나누어서 행복했던것을 기억하는것 또한 중요 하단다..

사랑하는 아들의
오랫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을
기분을 생각하며..엄마가 또 이렇게
궁시렁 궁시렁..말했나보다..
전번 한글 시간에 배운..의성어..기억나지??
되도록이면..이런 의성어나 의태어를
섞어서 엄마에게 말해주지 않을래?
공부도 할겸..
엄마가 주절 주절..이야기가 많았지?
오늘은 영준이의 서글 서글한 웃음을
떠올리며..여기서 줄여야 겠다.


사랑한다 나의 소중한 영준아.....
사랑하는 엄마가..


2009년 2월 24일 화요일

****

언제나 우리곁에 있다고 해서
가까운 사람들과의 나누는
소중함을 모르는 제가
마치 콧등위에 안경의 소중함을
모르는게 아닌가 반성을 해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소중함
친구와 이웃의 소중함을 ..
새삼 느끼며
이따사로운 봄날 가까운 가족과 혹은
친구와 이웃님들중
생각나는 소중한분들께 전화를해
" 소중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라고
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저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분..오늘도 소중한분들..많이 사랑하세요


2009년 2월 24일 화요일 저녁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