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당분간 제가 하던 포스팅을 접습니다 - 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y 프시케 psyche 2010. 9. 4.


 

 

눈물 빛깔의 고독

 

-프시케-

 

 

 


 
 


눈물빛깔의 고독..

 

 

-프시케-



삶에 사로잡힌 
나의 슬픈 눈물색의 고독이
내 마음을 두드린날.

외로움에 지쳐 애써 참았던 
눈물색깔의 고독이
가슴으로 미어져 나오는날..

버거운 인생의 무게가 힘겨워
속마음에 답답하게 채워졌던..
뜨거운 고독이 가슴을 지나
눈으로 빠져 나오는 날..

이런날..
아무 말없이 머리기댈 
어깨넓은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하면서도 친구에게 갈수 없는날...
..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을 걸으며..
이내 그렁그렁 눈물빛되어
떠오르는 부평초같은 추억들이
가슴에서 도란 거리는날......

어느날 불쑥 
힘들어 쓰러질것만 같은 날에
지친 마음 기댈수 있는 가슴넓은 
친구가 있어도 선뜻 나서 하소연 못하는 날..

견디기 힘든 커다란 슬픔이 성큼 성큼
큰 발소리를 낼때..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거리에
오랜 견딤으로 서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하면서도 친구집 문 못두드리는 날..

긴 그리움으로 더없이 아련한 
기다림이 지루한 날에...
눈시리도록 바라보고픈 그리움 한켠이
먼 새벽강위로 떠오르면...
어느새 안개뒤로 숨어있는 나의 슬픈색깔의 고독..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안개속에 숨어 그 애잔한 그리움으로
내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날......

너무나 이유가 많아 이유가 없는듯한 슬픈 빛깔의 고독이 ...
가엾게도..오래도록 같혀있다...
시도 때도 없이..아름다울때나..사랑스러울때나,...슬플때나..
슬픈 빛의 고독되어 흘러나오는 나의 눈물이 서러운날....
눈물빛깔의 나의 고독..
 
2010년 9월 3일
 
 
 
*
 
개인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이 있어
당분간 포스팅을 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포스팅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시는 님마다..가을차 한잔씩 드시고
좋은 가을 맞으시길..

이기회를 통해
까페지기나
운영자 그리고
다른 많은 성도님들의
다양한 포스팅을 기대합니다
 
-프시케 드림-
 
 
 

옳음을 옳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옳은것이 틀린것이 아니고..
틀림을  틀리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맞는것이 아니듯..
말을 하고 있지 않는것이
반드시 모든일에 묵인하거나  긍정하는것은 더욱 아니다.
반론을 할 그 무슨말이
다른사람에게 해가 되는 독이 있는 말을 해
그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기 보다는
오히려 침묵하는 것이 나을때가 있다.
침묵은..
많은 일들을 잠재우기도 하지만
침묵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는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들로 인한 
 묵상의 시간으로 
오히려
오래 참음과..겸손과..용서를 
배우는 계기가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