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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詩가 문득 내게 말을 걸어 올 때

안개

by 프시케 psyche 2012. 12. 14.








안개


-Carl Sandburg-


작은 고양이의 걸음으로 

안개는 온다


조용히 앉아

항구와 도시를 

허리 굽혀 바라본 뒤

다시 일어나 걸음을 옮긴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