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고독
나는 떼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곯았다
**
해삼 한토막에
소주 두잔 마시는
이생진 시인님이
떠오르는 시..
"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곯았다..
...
2012년 1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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