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엽
- William Butler Yeats -
우리를 사랑하는 긴 잎사귀 위에
가을은 당도했다.
그리고 보릿단 속에 든 생쥐에게도
우리 위에 있는 로우언 나무 잎사귀는
노랗게 물들고
이슬맺힌 야생 딸기도 노랗게 물들었다
사랑이 시드는 계절이 우리에게 닥쳐와
지금 우리의 슬픈 영혼은 지치고 피곤하다
우리 헤어지나,
정열의 계절이 우리를 저버리기 전에
그대의 수그린 아마에
한번의 입맞춤과 눈물 한 방울을 남기고서
*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 나오는
프란체스카가
예이츠의 시를 좋아했다
이시도 프란체스카는 읽었겠지?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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