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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매일 읽는 잠언

잠언 25장- 겸손히 행하라

by 프시케 psyche 2014. 3. 25.

잠언 25 장:

히스기야가 편집한 금언들 

 (1~7절) 겸손히 행하라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These are more proverbs of Solomon, 

copied by the men of Hezekiah king of Judah: 

히스기야의 신하들 ⇒ 서기관을 가리키는 것 같음. 

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It is the glory of God to conceal a matter;

 to search out a matter is the glory of kings.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 

하나님은 자신의 섭리를 낱낱이 밝히지 않으시기 때문임. 

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As the heavens are high and the earth is deep, 

so the hearts of kings are unsearchable. 

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Remove the dross from the silver, 

and out comes material for the silversmith; 

장색 ⇒ 손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함. 

여기서는 특히 금속세공업자를 가리킴. 

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remove the wicked from the king's presence,

 and his throne will be established through righteousness. 

6.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Do not exalt yourself in the king's presence, 

and do not claim a place among great men; 

7.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it is better for him to say to you, "Come up here," 

than for him to humiliate you before a nobleman. 

What you have seen with your eyes 

왕과 왕 앞에 서는 신하들이 취해야 할

 행동들을 교훈하고 있음. 

 (8~16절)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라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do not bring hastily to court, 

for what will you do in the end

 if your neighbor puts you to shame?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If you argue your case with a neighbor, 

do not betray another man's confidence,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or he who hears it may shame you

 and you will never lose your bad reputation.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A word aptly spoken is like apples

 of gold in settings of silver. 

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Like an earring of gold or an ornament of fine gold

 is a wise man's rebuke to a listening ear.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Like the coolness of snow at harvest time is

 a trustworthy messenger to those 

who send him; he refreshes the spirit of his masters. 

14. 선물한다고 거짓 사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Like clouds and wind without rain is 

a man who boasts of gifts he does not give. 

15.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Through patience a ruler can be persuaded, 

and a gentle tongue can break a bone.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

 부드럽게 말을 함으로써 어려운 일들을 성취할 수 있다는 뜻임. 

16.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If you find honey, eat just enough-- 

too much of it, and you will vomit. 

 (17~28절) 자신을 지혜롭게 제어하라 

17.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Seldom set foot in your neighbor's house-- 

too much of you, and he will hate you. 

18.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Like a club or a sword or a sharp arrow

 is the man who gives false testimony 

against his neighbor. 

방망이, 칼, 뾰족한 화살 ⇒

 거짓 증거의 제반 효과를 나타내는 표현. 

19.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밭 같으니라 
Like a bad tooth or a lame foot is reliance 

on the unfaithful in times of trouble. 

어려울 때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는 교훈임. 

20.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Like one who takes away a garment on a cold day, 

or like vinegar poured on soda, 

is one who sings songs to a heavy heart. 

추운 날에 옷을 벗음 ⇒ 고통스러움을 뜻함.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

 나트륨 화합물인 소다에 산성인 식초를 붓게 되면

 화학 반응에 의해 심한 거품이 일어나게 됨. 

따라서 이 표현은 현재의 고통에 

또 다른 고통을 더하는 행동을 비유한 것임. 

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If your enemy is hungry, 

give him food to eat; 

if he is thirsty, give him water to drink. 

22.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and the LORD will reward you. 

핀 숯을 그의 머리에 ⇒ 다음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음.

 ①불씨를 구하는 원수의 머리에 불씨를 담은 그릇을

 이어 주는 친절을 베푼다는 뜻임. 

②애굽의 한 속죄 의식에 의하면 죄를 범한 사람은

 회개의 표시로 숯불을 담은 그릇을 머리에 이어야 했음.

 따라서 이 비유는 원수에게 친절을 베풂으로써 

그가 회개하도록 만든다는 뜻임. 

23.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As a north wind brings rain, 

so a sly tongue brings angry looks. 

북풍이 비를 일으킴 ⇒ 팔레스타인에서 북풍은

 건조한 날씨를 예고하기 때문에 이 구절은 팔레스타인

 이외의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음. 

이에 반해 이 북풍은 종종 비를 몰고 오는 

북서풍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음. 
참소하는 ⇒ 간사하고 못된 말로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 

24.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Better to live on a corner of the roof than 

share a house with a quarrelsome wife. 

25.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Like cold water to a weary soul is good 

news from a distant land. 

26.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Like a muddied spring or a polluted well is 

a righteous man who gives way to the wicked.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 ⇒ 

건조한 지역에서 깨끗한 샘이나 우물은 매우 귀중함. 

그러나 샘의 물이 한번 더러워지면 

다시 깨끗하게 되지 않을 때가 많음. 

그러므로 물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은 

물이 더러워서 실망하게 됨. 

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It is not good to eat too much honey,

 nor is it honorable to seek one's own honor. 

본 절에서 꿀은 영예로 비유하고 있음. 

사람이 절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영예를 추구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임.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한 한 철학자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음. 

그런데 이 사회에는 자연히 높고 낮은 지위와 직책들이 

있게 마련이어서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우월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더 나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함.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영예를 추구하는 것이 자극됨. 

하지만 성경은 사람의 본능적 욕구가

 더러운 탐욕이 될 수 있듯이 영예를 추구하는 것이 

허영심에 가득찬 명예욕으로 변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음. 

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Like a city whose walls are broken down is

 a man who lacks self-control. 

성벽이 없는 것 ⇒ 적의 공격을 받기 쉬운 무방비 상태를 상징함.

 이 구절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쉽게 고난을 당할 수 있음을 비유한 것임. 
솔로몬의 잠언들을 히스기야 시대의 서기관들이

 내용별로 분류 ․ 편집한 부분임. 


잠언 25:13  
 
‘추수 때의 차가운 눈’, 그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여름에 밀과 보리를 추수합니다. 

무덥고 갈증 나는 추수의 날에 차가운 눈은 얼마나 그리운 것입니까? 

충성된 사람은 일을 맡긴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인의 입장을 먼저 살펴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입장, 자기 방법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기뻐하는 방법과 소원을 품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충성된 사람의 반대편에는 게으른 사람이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그를 보낸 사람에게 있어서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다.”(잠 10:26)는 말입니다. 

사람을 못 견디게 하는 것이 많지만, 

이가 신 것과 눈에 연기는 정말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대개 게으른 사람은 자기 입장, 

자기 고집을 부리며 핑계를 대는 사람입니다. 

충성된 사람은 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눈 같은 사람입니다.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걸리고, 그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사람은

 결코 되지 맙시다. 위로 하나님께, 아래로 약속을 맺은 사람들에게

 얼음냉수처럼 시원한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스데바나가 사도 바울과 고린도교회를 시원하게 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먼저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이웃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작은 선물로 큰 사랑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밝은 얼굴로 미소 짓고 인사함으로도 상대방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한마디가 짜증나는 더위를 식혀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