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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발렌타인 데이

by 프시케 psyche 2020. 6. 20.

Appetizer로 끝난 식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쏘울님댁의 정갈하고 깔끔한

밸런타인 테이블 세팅에 Feel을 받아

나이도 생각지 않은 채..

그리고 늘 한식을 선호하는

옆지기의 식성을 무시한채..

비밀리에.. 쏘울님께.. 특별히

부탁을 해서 받은 레시피대로

시도는 했는데..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재료도  또 같은 걸로 구하지 못한 채

부랴 부랴..

쏘울님의 지시대로

수프를 완성..

요렇게.. 테이블 세팅도 하고..

우선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한 개로 축소를 했답니다

 

 

빨간색 Place Mat을 놓고..

냅킨도 예쁘게..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Dish.

Fork, Spoon, Knife..

밸런타인 분위기의 캔디 박스도..

두 개의 크리스털 촛대도..

 

 

음.. 말린 장미로.. 멋을 내고..

생일 겸..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받은

반지도.. 슬쩍 놓아야..

옆지기가 기분 좋겠죠??

 

 

드디어 완성된 수프..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차례대로.. 한 컷씩..

노란색 Bowl이라 표가 안 나네요..

 

 

쏘울님표~~ 특별 감자수프..

어때요? 모양은 좀 나나요??

 

 

다음은..

샐러드..

이것은 쏘울&프시케 표..

(왜냐하면.. 쏘울님 것과 모양이 영.. 아니므로..

쏘울님표.. 샐러드 망신 안 시키려면..)

Baby Sprouts로

역시 쏘울님의 소스 비법으로

쏘스 완성..

 

 

모양을 내며..

접시에 담아본모습...

근데.. 쏘울님의 샐러드와

영 모양이 틀리죠??

 

 

그런데..

정작 메인 Dish 인

Fillet Minion은

오븐이 고장 난 것도 모르고..

준비만 했다가..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는 바람에..

빈 접시로 덩그러니..

감자 수프와..

샐러드..

Appetizer로 끝난.

별난 밸런타인 식탁을

재미없지만..

쏘울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려 드립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 해 보려다가

*** 가 *** 습니다..

역시

한식으로 하던 대로 해야 하는데..

흉내도 맘대로 낼게 아니라는 것을

배웠답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이 귀한 감자수프와 샐러드를

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Campari 한잔과

원래 Campari & Orange를 마시는데

오늘은 Campari 만..

(와인을 준비 못해서..)

재미없는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

 

쏘울님 덕에.. 감자수프와 샐러드는

확실히 마스터했습니다

고마워요.. 쏘울님..

I love you!!

 

2009년 2월 25일 수요일 아침..

프시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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