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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눈 싸움 - 8년만에 온 눈 III

by 프시케 psyche 2020. 6. 20.

우~~ 와 눈이다!! 8년 만에 온 눈..   

봄꽃이 필 즈음 눈을 오랜만에 봐서 인지

쉽게 지워지지 않아 3일을 그 눈을 못 잊고 이렇게 질질 끌고 있네요.. 

아이들은 눈이 오면 그저 나가서 뛰어놀고 싶은가 봐요

그도 그럴 것이여기에 온후.. 겨우 두 번째..

그것도 8년 만이니.. 얼마나 반가울까요??   

 앞마당에 있는 복숭아나무에도..소복소복  

 앞뜰 전경 

 일찍핀 앞집의  벚꽃 위에도  

 앞마당이 흰눈으로 덮였어요..  

 길에는 오자 마자 녹아버리고..

우체통 위에도 지붕 위에도..   

 눈온뒤의 모습들은

더 아름답기만 하고  

  잔듸밭이 하얀 눈밭이 될 때까지 내려라..  

 우체통 넝쿨 장미 가지 위에도..소복이  

 오랫만에 맞는 눈을 맞고 있는 모든 물체가 즐거워 보이지요?   

 눈덮인 지붕, 나무들, 잔디, 넝쿨장미..  

 드라이브 웨이 작은 정원수 위에도 하얗게 내린 눈.. 

 내리는 눈발을 찍기위해 더 가까이..  *** 그 와중에 아이들은 눈싸움에 여념이 없네요.. 

   영준이 손에는 눈싸움할 눈볼이....  

  누구에게 던질까??  

 여기 눈던진다!!       

 

 

 

  **** 제가 촬영한 원본이 더 깨끗한데

별로 예쁘지 않은 제 목소리가 들어가 Play 시켜놓고

다시 촬영해서 정말 흐리게 보일 거예요.. 그래도..

눈싸움하는 것만이라도 보시라고..

다른 분들은 꽃소식 전하는데 저는..

오늘로 마지막 눈 이야기 로마 무리할게요.. 

 

다음 이야기는 봄 이야기로 전환해야겠지요?   

https://youtu.be/qr_ojqdCozc

 

영준이와 건희,,현이..정완..해나

눈싸움..


 


2009년 3월 1일 주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