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나의 마음
-프시케-
보고 싶은 마음을
늘 마음속 깊은 곳으로
차곡차곡 쌓아놓았더니
하나둘 하늘로 날아올라
총총히 새벽하늘에 박혔네
잊고 싶은 마음을
하나 둘 하늘로 날려 보내며
훌훌 털어버리며 던졌더니
어느덧 그날 개 접고
내 마음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여있었네
그리워하는 마음을
머릿속 가득가득
떨어지지 않는 딱 풀로
이곳저곳 붙여 놓았더니
세월 지나 하나둘
여기저기 떨어져
펄럭거리고 있네
보고 싶은 마음도
잊고 싶은 마음도
그리워하는 마음도
모두 사랑이어라
사랑의 다른 모습으로
하늘의 별이 되기도
마음속 깊은 추억이 되기도
머릿속 이곳저곳에서
펄럭이는 기억이 되는
나의 사랑 이여..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아침
* Water Fountain at Mercer University Tetnnel Park on Thanksgiv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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