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보랏빛 란타나로 피고
-프시케-
봄이면
연한 웃음 띠며 내게
인사하는 너
란타나
창백한 너의 고운 보랏빛은
어렴풋한 그리움으로 피어나고
다소곳한 부끄러운 미소
녹색잎에 떨굴 때면
한여름의 무성한
너의 성격 좋음이
생각나는 너
란타나..
그래도
너의 특유한 향으로
사랑을 치유한다는 말에
더더욱 신비로운
어느 영화에선
너의 그 무성한 발육에
얽힌 사랑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너를 알렸다지?
그 향으로
사랑이 옅으면 짙게
너무 열정적이면
엷게 조절을 해준다는
그 향기 안고
어김없이 뒤뜰에 찾아온
그리움의 꽃
란타나
2월을 지나
3월의 첫날에
너의 향으로
그리움을
치유 해 주렴
2018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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