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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난날의 추억

1 분 멈춤

by 프시케 psyche 2020. 7. 9.

 

 

 

복숭아밭에서 본 여명

 

언젠가 지나던 곳의 여명이 너무 고와

 

여러 장을 이렇게 찍어보았다

 

 

1분 멈춤의 적격이라는 생각을 해가며..

 

아름다움에 눈길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이..

 

복숭아밭으로 비추는  아침 여명..

 

 

 

 

1분 멈춤

 

-프시케-

 

 

집 앞 현관문 앞에 있는 우리 복숭아나무는

한 해 열심히 복숭아를 달리게 하더니

한 해는 열매를 맺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나무에는 "해걸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해 풍성한 열매를 맺고 나면

한 해를 걸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을 잠시 그만두고

쉬면서 지치고 망가진 줄기나

뿌리를 쉬게 하면서

성정을 멈춘다고 합니다

나무도 이렇게 

자신의 열매를 위해 자기 자신을 아끼고

충분한 휴식을 주려 하는 노력이 있다는 것을 보며

왜.. 우리는 

쉬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며

심신이 지친 줄 도 모르고

혹사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은 물론 마음과 영혼에게

쉴 새 없이 뭔가를 요구하는 느낌을 받는 적이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래서

책을 읽는 다던가

여행을 하며

심신을 쉬게 하고

살아갈 또 다른 에너지를 얻는 듯싶습니다

오래.. 책도 못 읽고 뭔가

쉰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문득

이 아침에 해 봅니다

언젠가 아침 일하러 가는 시간에

들은 미국 기독교 방송에

Quest John Eldredge 란 분이

개발한 앱 " one minute pause" 이런 앱이 있다고 들었다

Christian 이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 속에서

1분이라도 잠시 멈추고

이분은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반드시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도

1분 정도 잠시 멈춰

자신을 위해 

쉼을 주는 것..

우연히 들었지만

한 참을 생각하게 하는 앱이다

1분 멈춤?

왠지 마음속 깊은 곳에

고요하고 깊은 뭔가를 생각하며

1분씩 1분씩  멈추고 서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혹은 지금 상황을 인정하면서

산다면 아마도

바쁘게 살아가는 생각하는 삶의 질이

조금은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괜히 아침에 떠오른 

1분 멈춤 앱을 생각하며 

끄적여 봅니다

 

 

 

.

 

 

2020년 2월 21일 금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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