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조사익 시인님의 채널에서
제가 낭송한 조사익 시인님의 시에
스페셜 편집으로 음악 배경을 넣어
만들어주신 귀한 영상입니다
음악과 영상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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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음도
인천 광역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조선 인조때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에 원병수신사로 출국하던 중
섬 부근에서 풍랑으로 기착하여 15일간 체류하다가
둥근달(보름달)을 보았다하여 발음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어새 집단 서식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어새는 : 스픈같은 부리로 갯벌속을 저어서 먹이를 섭취한다 하여
저어새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곳에서는 벵어와 밴댕이, 숭어의 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조 사익 시인님께서
2016년도에 이곳을 방문하시며 쓰신 시 같습니다
못내 그리운 이름으로 하여
조 사익 (趙司翼)
바닷바람에 실려 어디론가 소멸돼 가는
경기만 별이 빛나는 볼음도(乶音島 )의 밤
검은 안갯속을 어른거리는 발자취는
민낯 드러난 새벽 바닷 자락을
개밥바라기 초저녁 별이 울며 가는 소리였다
어스름 피어오르는 요옥산의 새벽
북방 한계선이 드러나는 순간
새벽바람 휘청휘청 하늘 먼 곳
알지 못해 더욱 가슴이 아픈 북녘하늘
날아가는 철새들은 어디서 밤을 지새웠을까
못내 그리운 이름으로 하여
젖은 눈동자는 오늘도 눈물을 받아내고 있다
마른 풀잎처럼 오랜 그리움을 곁에 두고
죽어서도 소원일 것 같다는 실향민
통일 노래 슬픈 잔을 눈물로 채우며
with a name that I miss Immeasurably
by David cho
which is carried away by the sea breeze and disappears somewhere
A night on Boleum I sland where the stars shine in Gyeonggi bay,
The footstrps shimmering in the black fog are the bare shores of the sea at dawn
It was the sound of the Hesperus stars crying out in the early evening
The moment the Northern Limit Line is revealed in the twilight dawn of Mt. yo ok
The dawn wind staggers, the sky is far away
The northern sky hurts more because I don't know
Where did the flying migratory birds spend the night?
With a name that I miss Immeasurably
My wet eyes are catching the tears again today
Like a dry blade of grass, with a long longing by my side
Displaced people who seem to have a wish even after death
Reunification song Filling the sad Cup with Tears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동영상 촬영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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