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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엄마로부터..

몸과마음이 건강하다는것은 있잖아..-방송으로 영준에게 보낸편지

by 프시케 psyche 2008. 11. 8.
 
 
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방송
중앙일보 중앙방송 라디오
JBC1310AM-Atlanta
이 향숙의 세상의 모든 아침 방송중에서
 





* 건강한 하늘..정말 가을하늘이지요??
* 오늘(토요일) 화장에대해 이야기 하실때
이야기 하신 아주까리를 찍어봤어요..


안녕하세요..
이향숙님..
지난 수요일에도 최동명선생님의 사투리 목소리 연기와..
많은 유익한 정보를 듣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토요일아침.교회 한국 문화학교에서 여는
축구반 교실 축구를 하며 5 goal 이나 넣었던 영준이를 위해
일전에 써두었던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이글과 같이 듣고 싶은 신청곡은 일전에 신청한 적이 있는

Tony Braxton 과 Il Divo 가 부른 The Time of Our Lives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Official Song)


를 두분과..같이 일하시는 Staff 분들..애청자 여러분들과
듣고 싶어요.. 오늘은 Goal 5개 넣은 영준이에게도 이곡을
들려주고 싶단다..

***

씩씩하고 건강한 아들아..



오늘 네가 넣은 Goal 들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같이 관람하던..현이 어머님도
너를 칭찬 하시더구나..
그래서 올해초 너에게 썼던 편지를
다시한번 조금 보태서 보낸단다..
오늘부터 조금 쌀쌀해진 날씨구나...
하루도 빠짐없이 매주 토요일이면
그렇게 축구를 하고 있는 너와 아빠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단다..
거의 일년이 되어가는데..너의 실력은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너도 알거야..
모든 일들은..차근 차근 한걸음부터
조금씩이라도 매번 꾸준하게 해야
알게 모르게 실력도..체력도 늘어간다는걸
너의 축구연습을 통해서도 알겠지??
언제나 몸도 마음도 건강한 너였으면 좋겠단다..
어릴적 너의 축구하던 모습도 눈에 선하지만..
그때의 네 축구 하는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고 해야할까..너무 멋진 영준이에게
오늘 엄마가 해줄 이야기는..


**

이 이야기는
지미 카터의"나이 드는 것의 미덕 " 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인데..

지미 카터 대통령이 지금까지 받은 가장 귀한 충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약이나 치료에 매달리는 대신
다양한 오락 활동을 하라는 것이었대....

이 충고는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 모두를 말하는데.....
그분은.. 인생의 변화와 실험, 여러 종류의 휴양, 혁신,
모험등을 즐기는한. 아마도 병은 들어올 틈이 없다고 하시더구나...

너도 알지..?
지미 카터 대통령도 너처럼 조지아출신이시신거....
엄마는 너에게..이분처럼..공부도 하고 그외의
스포츠나 건전한 오락을 하면서 골고루 균형 있게 해야 한다는거지..
모든 사람들한테 중요한것이 균형이라는것인데..
마음과 몸이 같이 건강해야..모두 건강하듯이..
늘 두가지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단다..
영준이처럼..운동도 잘하고..공부도 잘한다면
호시탐탐..네몸과 건강을 파괴하려는 병으로부터
자유로와 질수 있단다..
병이든후..고치려 한다는것은 늘 늦게 마련이지만..
들어올 틈을 안주는 예방이라는것을 해주는것이
적은 양이지만..규칙적으로 해주는 운동과
오락들은 다 너에게 유익하다는거지..
카터 대통령처럼..그분의 경험상..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좋은 사람들과 나눌수 있는 스포츠나 오락은
우리의 삶을 훨씬 더 윤택하게 한다는거야..
너와 요즘 하고 있는 복근 운동 있잖아..후후..
우리 지금 "王"자..영어로는 " Six Pack" 이라고 하지?
엄마는 지금도 배가 땡겨서 웃지도 못한단다..
사실 이것도..매일 꾸준히 한다면..
네말대로 4주면.."王" 자나 " six pack" 이 생길텐데..
엄마는 어제 벌써 빼먹었으니..다시 시작해야 할것 같지??
아뭏튼..정신적인 건강은 늘 성경이나..좋은 생각..좋은 글..좋은 책 ..
좋은 만남..좋은 사람들에 이루어지고..
육체적인 건강은..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열심히 함으로
이루어진다는거야..
그러니까..공부도 운동과 오락도 모두 골고루 잘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지??
그런데..오늘아침 네가 넣은 그많은 골을 넣는 순간을
동영상 찍으며..놓쳤다는게 너무 아쉽다..
우리아들 오늘 아침 축구.." 짱" 이었단다..
그런 아들이..있어 엄마는 늘 행복해..

오는 11월 8일의 초청 교회와의 시합에서도
그렇게 잘 뛸거지??

사랑하는 영준이..축구 짱..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

조금은 쌀쌀해진 날이라 그런지
아침엔..후드달린 Sweat Shirt 를 입어야했던
날씨인데도.. 더 많은 인원이 출석한
축구장에서의 시원한 통쾌함에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늘 고슴도치처럼..아들자랑만 한다고
흉보지 않으실거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 주기를
바라는 모든 부모님의 마음처럼..
토요일 하루 가족이 같이 운동을 할수 있는
시간이 허락된것에 감사를 드린답니다..
여러분들도..쌀쌀해지는 날씨에..
움추러 들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라도 한바퀴 돌아보시며
가을을 만끽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세상의 모든 아침 여러분..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