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시작한거....끝을 보자는 생각에 배자형 조끼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 겉감 안감 장식용 자수보 스넵단추
1. 일단 저고리 제도한 것을 기준으로 원하는 어깨 넓이와 길이의 조끼를 제도한다.
2. 겉감과 안감을 각각 마름질하고 겉감은 겉감대로 안감은 안감대로 등솔기를 연결하여 준비한다.
3. 겉감의 겉면과 안감의 겉면이 마주보도록 놓고 완성선을 박는다.
단 옆선을 묶음형태(아래의 사진)로 할경우 각 겨드랑이 점에 띠를 넣어 박아야하며...
옆선이 연결된 형태로 만들경우는 옆선을 제외한 완성선을 박은후 뒤집어서 저고리 옆선과 같이 처리하여야한다.
4. 완성선을 박은 조끼는 뒤집어서 한복선이 살도록 다림질한다.
5. 조끼의 목선을 완성선대로 다름질 하여 준비하여 두고....옷깃으로 넣을 띠를 준비한다.
아래의 그림처럼 주름 형태로 깃을 만들경우 원하는 깃의 넓이와 주름의 량에 따라 길이와 폭을 정해 재단한후
양끝단을 박아 뒤집은후 다림질하여 준비한다.
목깃 띠가 준비되어지면 접어서 다려놓은 목완성선을 따라 안쪽으로 띠를 넣어가며 적당히 주름을 잡아 시침하여
고정한다.
시침고정하여 완료된 깃은 박음질로 마무리한다.
6. 깃을 박은후 적당한 위치에 고름을 달고(혹은 매듭단추를 달거나..) 준비해두 자수보를 적당한 위치에 박아 완성한다.
아래의 사진은 완성된 모습...
이로써 올 설맞이 아이들 한복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어색함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사주는 옷보단 많은 정성이 들었으니 우리딸들이 이쁘게 입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혹 망설이신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어디서 배워서 만든 것으 아니랍니다....그저 용기가지고 도전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사진보다 실물(아이들이 입은 모습)이 더 예쁘답니다.ㅋㅋㅋㅋ
물론 돈주고 산 기성품보다 모양의 완성도가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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