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풀잎 하트예요.. 예쁜 "Blow Kiss" 를 드리며.. *** 아름다운 이별 만남의 시작은 곧 이별을 예고하지만 언제나 만나는 순간 순간 행복했음에도 이별의 순간은 아픈 상처입니다 살포시 내려감은 새색시의 수줍음으로 만난 모든 인연들도.. 어느날 창백한 슬픈 얼굴로 헤어지는 날앞엔 눈물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하던 그많은 추억을 뒤로한채 곱게 쓴 낙엽편지를 달랑 남겨놓고 가을속으로 떠나는 늦여름이 걸치고 있는 갈색 코트깃 여미며 쓸쓸히 걸어가는 이별의 뒷모습이 스산합니다.. 웃음과 사랑으로 행복했던 그많은 순간들의 밀어들을 가슴속에 담은채.. 떠나는 사람들의 눈빛속 깊은 한숨들이 등돌리기도 전에 스치는 여인의 옆얼굴 만큼이나 서럽습니다.. 이미 준비된 헤어짐도 갑작스런 헤어짐도 평온한 마음속 호수에 돌을 던진듯..잔잔하게 일으키는 파장처럼 점 점 가까이 내가슴 언저리로 번져 옵니다. 작은 이별 큰이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이별을 하면서도 늘 처음 헤어지는것처럼 슬픔이 복받쳐 가슴을 싸아하게 하는건 아직도 누군가를 잊는것에 더뎌서 인것을 압니다.. 이별은 또다른 만남이라하는 말이 있음에도 헤어질 익숙해진 것들과의 혹은 사람과의 살가운 정들을 어떤 모습으로 정리를 하는지는 그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 이렇게 다가온 이별들 앞에 내가 견뎌야할 그 많은 날들을 얼마나 많은 눈물로 뒤척여야 하는지.. 지금부터..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이별이후.. 비와 함께 흐르는 음악을 더 선호할테고.. 바람만 불어도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할테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날엔 서걱 서걱 추억을 긁어모아 낙엽과 함께 태우며 점점더 깊은 이별을 만납니다.. 같이 공유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은 언제까지나 가슴속 깊은곳에 방하나 마련하고 오래 오래 간직하려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이별이지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동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아직도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아... 나의 아름다운 이별아.. 안녕..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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