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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me/Food I Made

혼다시 엄마표 요리 이벤트 - 미역 취(Goldenrod) 나물 무침-첫번째 요리 - 2012년 8월 24일 금

by 프시케 psyche 2020. 6. 26.

미역취 무침

(혼다시 엄마표 요리)

 

 

 

 

-프시케-



 

   혼다시 샘플을 받고 음식 솜씨도 없는 내가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첫 번째 요리로는 지난봄 부터

토요일 아침이면 가족 모두가 가는 축구장에서 발견한

미역 취나물을 혼다시와 함께 무쳐 보기로 했습니다..

 

 

 

 

혼다시 Event Sample을 받았습니다

(우편물에 있는 소나무 우표가 예뻐서..)

 

 

 

 

우편물 안에 있는 혼다시 Sample  을 꺼내 보았습니다

 

 

 

 

4그램 짜리 8봉이 들어 있네요.. 요리를 8개 해야 되나??

ㅎㅎㅎ

 

 

 

 

 

**

 

미역 취를 처음 알게 된 건 가까이 지내는 아는 분이

어느 봄날 동네에서 발견했다고 한 바구니 따다 주신 게 인연이 되었고

어느 날 축구장에 가.. 숲을 산책하다 발견한 미국 미역취입니다

미국명은 Goldenrod라고 한다네요 

간단히 이 미역취의 효능은염증에도 좋고

눈에도 좋으며 피부염,

또는 타박상에도 좋고 신장계통 질병이 있는 분들은

미역취 10그램에 물 700 밀리 리터를 넣고 끓어서

차처럼 드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도 하네요..

비타민 A, C.  미네랄이 들어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 분들은 말려 놓았다가 차로도 마시시는데

숙취에 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매주 토요일 아침 7:30분이면 우리 가족 모구 가는 축구장 숲 쪽입니다

 

 

 

 

미역취를 따기 전의 모습입니다

 

 

 

 

사실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지만

 

 

 

 

 

저는 매주 토요일 올 때마다 맨 위의 연한 잎을 채취했는데

 

 

 

 

미역취의 맨 위 여린 잎을 딴 후 2주 후에 가보면 이렇게 또 여린 순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미역 치를 뜯으며 옆의 산딸기 나뭇잎에 메뚜기도 보고

 

 

 

 

잔디로 만든 하트 속에 허물 벗은 메뚜기의 모습도..

 

 

 

 

토요일 아침 햇살이 눈부신 축구장 모퉁이 숲에

이렇게 활짝 웃고 있는 미역 취가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이렇게 채취해 온 잎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것은 그때 지인이 가져다 주신

아주 이른 봄에 채취한 미역 취입니다

 

 

 

 

잎도 연해 보이고 부드러워 보이지요?

 

 

 

 

이건 제가 지난 토요일 새로 나온 순을 따온 것입니다

 

 

 

 

냄비에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데치는 중입니다

 

 

 

 

이렇게 잎의 색깔이 살아있을 만큼만 데칩니다

 

 

 

 

물에 깨끗이 헹굽니다.. 헹굴 때 신기하게도 거품이 생깁니다..

 

 

 

 

소쿠리에 물기를 뺀 다음

 

 

 

 

두 손으로 살짝 물기를 잎이 문드러지지 않게 짜준다음

 

 

 

 

그릇에 담아봅니다

 

 

 

 

 

저는 미역취  삶은 물을 두었다가 얼굴을 마사지하거나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Vitamin C 가 많고 세정 작용에도 탁월하다고 하기에..

ㅎㅎㅎ

 

 

 

 

 

이렇게 넓은 무침 그릇에 옮겨 놓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

 

 

 

 

 

고추 창 3 Table Spoon에

 

 

 

 

저는 마늘을 좋아하 마늘을 거의 1 Tbl Spoon 넣었나 봅니다

 

 

 

 

색이 이쁘게 하기 위해 고운 고춧가루도 1 Tbl Spoon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고

 

 

 

 

설탕도 아주 조금 넣어주고

 

 

 

 

혼다 4 그램 중 아주 조금만 넣어 줍니다..

 

 

저는  한  1그램 정도 넣었나 봅니다

 


 

 

 

이것들을  수저로 잘 저어서 골고루 섞어 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양념.. 맛있어 보이지요?

 

 


 

 

이렇게 완성된 양념장을 맛있는지 간을 봅니다..

으~음.. 맛있다..

 

 

 

 

무침 그릇에 옮겨 놓은 미역 위에 파를 송송 썰어 넣은 다음

 

 

 

 

맛있게 간이 된 위의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일회용 장갑을 낀 손으로 조물 조물

 

 

 

 

잎이 문드러지지 않게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간이 들 때까지  살짝 무쳐 줍니다

 

 

 

 

잘 무쳐졌는지 보기도 하고

 

 

 

 

맛이 있는지 맛도 보아가며..

 

 

 

 

다 무쳐진 미역 취나물입니다

 

 

 

 

 

이제 예쁜 접시를 꺼내어 먹기 좋게

 

 

 

 

담았습니다

 

 

 

 

미역 취나물도 식물이니

 

 

 

 

예쁜 꽃과 나비가 있는 그릇에.. 살짝 

우리 집 앞뜰에 피어있는 보라색 란타나 꽃도 장식해 주고

 

 

 

 

 

어때요?

이렇게 혼다시를 넣어서 무쳐본 미역 취나물인데요

 

 

 

 

취향에 따라  된장으로도 무칠 수 있답니다

 

 

 

 

저는 들깨 볶은걸 뿌려 보았어요.. 깨가 굵어 보이지요?

 

 

 

 

가까이서 본 미역 취나물 무침

 

 

 

 

이것이 프시케가 만든

혼다시 엄마표 미역 취 나물 무침입니다

평소에 MSG 나 다른 조미료는

쓰지 않지만

혼다시를 넣어보니

맛이 안 넣었을 때와는

다른 맛입니다

나물과 가다랑어의 만남이네요...

 

감사합니다

 

 

 

 

2012년 8월 24일 금요일

 

 

 

***

 

맛있는 미역 취나물무침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