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X-Mas to all my J blog Friends!
- 프시케-
연말이기도 하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어수선한 날들이다
한국에서 시 고모님과 고모부님이
아들이 사는 앨라배마로 오셨다
오신 김에
영준이 미 해병대 장교 임관식도
보시고 가신다고 하셨다
오시면서 건희 코트를 사 오셨다고
한참 감기를 앓고 있는 중에
춥기 전에 전해 주셔야 한다고
애틀란타로 올라가 잠시 코트만 받고 내려왔기에
감기가 나은 후
앨라배마로 저녁 7시에 떠나서
식사하고 새벽 4시 반에 집에 오기도 하고
그 다음다음날은
건희 기숙사에서 건희를 Pick Up 하러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새벽에
미끄러지는 자동차와 사고가 날뻔한
순간도 감사하게도
피할 수 있게 해 주셔
무사히 다녀왔다
추수감사절에 못한
성탄 데코레이션도
건성건성 대충 하고
집안의 20년이 넘은
우수수 떨어지는 앙상한
X- mas Tree 장식도
대충 끝냈다
옆지기의 바지 길이 줄이느라
어제도 새벽 4시에 잠드려 하다가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 해서
밖에 있는 화분을 들여다 놓고 자느라
4시 30분쯤에 잠들었나 보다
잠도 모자라고
눈이 퀭~ 하니 영 모습이 안 좋은데
내일 새벽에 또 영준이
장교 임관식에 가려면
여기서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
요즘은 왜 그렇게 새벽 외출이 많은지..
ㅎㅎㅎ
그래도 자랑스러운 영준이 장교 임관식에
가는 기분이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목사님 내외분과
시 고모님 고모부님도 함께
참석해 주셔서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바쁜 관계로
요즘 책은 물론
영화도 못 보고
블로깅도 못하고 해서
죄송한 마음에
잠시 짬을 내어
X-Mas 인사를 드립니다
J 블로그 치구님들 성탄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멋진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아침
이제 내일이면 영준이 임관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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