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분께 받은 선물
* 고마운 마음이 이 모습일까요?
* 추우신가요? 향기로운 Coffee 따뜻한 마음과 함께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숙 님?
토요일 여러 가지김치에 대해
소개해주신 내용이 이향숙 님의
목소리처럼.. 아주 맛깔스러운 소리로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셨다는 거 아세요?
그리고 지난주 월요일.. 사연과
이향숙 님과 김영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답니다.. " Be sincere!!"
꼭 아이들에게 Remind 시켜 주겠습니다
언젠가 영준이와 건희의
손을 잡고 김영 선생님의 귀한 말씀을 들으러
갈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이향숙 님도
같이 만나면 더 좋고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아직 음악에도.. 바이올린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좋은 말씀이었답니다..
늘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영하 6도나 되는 혹독한 추위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분이 선물해주신 향기로운
커피를 뽑아서 여러 학 부형들과 나누어 마신
아주 따뜻한 토요일 아침이어서 고맙습니다..
이야기 중 어떤 분이 여쭈어서 이야기하게 된
이야기를 오늘 소개해 드리렵니다..
아마도 이런 일들은 왕왕 많은 부모와 자녀 간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이글과 듣고 싶은 신청곡은요
Paul Anka의 Papa를 오랜만에 두 분과..
뒤에서 수고하시는 Staff 여러분,..
이 방송을 들으시는 모든 아빠분들과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과 듣고 싶답니다..
어떤 엄마의 아들 학교에 있었던
어떤 아빠와 아들 이야기를 오늘의
화제로 꺼내셨습니다..
어떤 팀워크를 요하는 어떤 클럽의 리더는.. 아들과 함께
아들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그분은 늘 여러 아이들이 있는데서 자신의 아들을
야단친다고 합니다.. 그 아들은 아빠와 같이 일을 할 때마다
싫다고 하는데.. 아빠가 아들을 혼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 중.. 아이가 그래도 그중에 선
어떤 면에서 나은 아이임에도..
일이 되지 않으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며
자기보다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임 전가하는 것을
보다 못해..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늘 큰소리로
야단을 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 번이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이 리더이신 아빠는 다른 아이들을
혼낼 수 없으므로 자신의 아들을 혼내면서
다른 아이들도 훈계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요..
그러면서 오늘 아침의 주제가 그이야기가 되었었답니다
각각분의 생각은 달랐지만 다 일리가 있었지요..
아무리 아빠라도 아이들 앞에서 아들을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를 나중에 혼자 조용히 나무라야 한다는 분과..
그것은 아빠를 떠나 코치로서 아들을 혼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도 간접 훈계로서 괜찮다는 분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을 피력해 보았답니다..
아마도 그것은 그 자체를 잘한 것 갔다 와 잘못한 것 같다로
판단하기보다는 그 두 부자의 보이지 않는 문제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어쩜 그 아들의 그런 행동들이 아빠에게서
본 것일 수도 있으며.. 그 아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의미에서
아이를 나무랐을 거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아이에게서 본 것 때문에 화가 났을 수도 있으며
그 아이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창피해서 자신의 감정을 그 자리에서 피력한 것은
그 아이가 감정 표현하는 거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래서 아마도 근본적인 문제는 그 나무라는 아빠와 꾸지람을 받은
아들이 서로 대화를 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보이지 않게 아빠에게서 받은 어떤 영향이
그곳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부모는 원래 아이의 정신과 성격을 탄생시키는 연금술사라고 하는데
부모는 아이의 안전과 위험,
쾌감과 억제, 만족과 좌절을 결정하는 삶으로 가는
통로이며 삶의 표상이라고 하는 글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에게 제공하는 만족감은 안정감 있는 리비도를
불편함은 공격성을 투사하여
아이가 이 두 감정을 조절하게 되기 때문에
부모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이 성공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아이의 내면에 신뢰와 불신감이 형성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모의 성격과 정신적인 생각에 의해
아이를 감싸주는 환경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그 환경의 질에 따라 아이의
참다운 성격의 모습이 갖추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으론 그 아빠 분과 아들이 어쩌면
이러한 서로에 대한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해소하지 못한 아빠에 대한
감정이 억눌려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빠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 분노..
한 번도 아빠와 마주 앉아 해결해 보지 않은 채 그냥 내면에
쌓아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더군요..
아빠가 자신의 모습을.. 그것도 자신의 열등하고 싫은 면들을
투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에게서 아빠인 자신과 와 닮은 점
특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 때마다 그런 아이를 나무라는
충동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면 아마도 이 아빠는
자신의 욕망이나 콤플렉스를 투사하는 이런 행동을
그만하셔야 할 것 같지요?
그로 인해 그 아들이 받는 충격은
오래도록 아이의 마음에 남아
성장 후에 거의 아빠와 같은 사람이 되기가
쉽답니다.. 그 대신 서로 대화로
풀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들은 아빠의 욕망을 대신 성취해주는 대체물도 아니며
아빠의 감정적 앙금을 받아내는 폭넓은 어른도 아닌 것 같지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 아빠의 나무람 방식이
이 아빠인 리더가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정들이
아들이 보여준 어떤 한 행동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누가 있건 없건 표출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생각은.. 이 아빠와 아들이 조용히 대화를 하면서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갈등들을 해소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이지 않는 서로에 대한 감정들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 한쪽은 아들이 기기 쉽고.. 리더인 아빠는 일방적으로
아빠이기 때문에 자주 표현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을 아까 그 자리에선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그 자리를 떠나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런 글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혹여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아이를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부모로서 많은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위에 나오는 아빠가
저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아이와 부모와의 문제들을
듣거나 볼 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늘 그런 일들을 어떻게 풀어야
그 당사자들에게 좋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이런 생각들을 늘 혼자 해보곤 한답니다
그러나 한 번도 그 생각들을 당사자에게 해본 적은
없지만.. 늘 마음속으로 생각으로 그쳤는데
오늘은 이렇게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어 졌네요..
이 글은 전적으로 맞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한
이야기를 게재에 두서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어본 것이니.. 편안하게 들으시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게 하실까? 하며 적은 글입니다
집안에서건.. 다른 곳에서건.. 이러한 모습들을
목격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그 앞에 일어난 일들을 판단하기보다는
그 일이 일어나게 되는 동기나 이유가..
그 당장 있는 일어난 일에서 비롯되었을 거란 것보다는
오래전부터 있는 문제들이 모인후.. 많이 모아 졌을 때
터져 나오는 생각이란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그 문제만을 놓고 이야기해보기보다는
관계 형성에서 나오는 모든 문제의 시작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차근차근 되짚어가며 풀어본다면
같은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고
좋지 않은 일들에 대해 개선되는 일들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여러분.. 오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 일에 당장 오는 감정보다는
이해하며.. 감싸고 한번 더 생각해보며
용서하며 실마리를 푸는 연습을 해볼까요?
나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 보기에도 좋지 않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여러분..
윗글에서 읽은 부자분이.. 좋은 대화로
지금보다는 더 보기 좋은 관계로 회복되기를
우리 두 손 모아 드리지 않으시겠어요?
여러분 모든 분들과 행복한 사이 되세요!!
우리 모두 사랑 가득한 좋은 인연의 사이 가 되고 싶어요....
2009년 1월 17일
정말 추운 영하 6도였던
토요일 아침..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
** P.S : 이향숙 님.. 지난 수요일(1/14/09) 아침엔
컴퓨터에 Buffering 이 많아서
방송을 못 들어서 저녁 방송을 들었는데..
이향숙 님도 모니터링하시면서 들으셨듯이
화요일 방송이 나오던데.. 수요일 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시지요?
그래서 혹시 하루씩 미루어서 저녁 방송을 하시는 줄 알고
목요일 저녁에 들었는데. 목요일엔..
목요일 아침방송으로 제대로 방송되었답니다.
그래서 만일 방송이 된 거였다면..
또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죄송합니다.-psyche-
이향숙 님 답글:오늘은 미안한 일 투성이네요.
음악도 못 들려드렸고,
지난 수요일 분도 못 해 드리고.. 잉잉..
지난 수요일 정전 관계로 녹음이 안돼서 CD를 구울 수가 없네요.
눌 고마운 애청자분에 대한 예의가 아님을 잘 알지만,
죄송하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저를 이해해 주시길...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프시케 님을 언제나 사랑합니다..